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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부부의 직장 때문에 마음 졸이며 4년여를살았어요.
영어교사를 하던 딸이 결혼을 하고 사위 따라
미국으로 갔어요.
한국인이 아닌 사위, 미국인도 아니어서 작은
대학교 연구실 포스닥 생활을 3년 이상
했답니다.
천성이 느긋해서 좋은 직장을 알아 보지도
않았고, 딸은 2년여 동안 전업 주부로만 있어
겨우 먹고 사는 정도였어요.
본인들은 느긋한데 부모인 저희는 애가 탔죠.
한국으로 돌아 오라고 하기도 했죠.
사위가 직장을 구하지 못하면 딸이 돈을
벌면 되니까요.
지난해 9월에 미국 영주권을 땄고 다행이
올해 4월에 사위가 좋은 직장을 구했고
포틀랜드에서 시애틀로 이사를 했어요.
딸도 5월 1일 부터 직장을 나가게 돼서
얼마나 마음이 놓이는지 모르겠어요.
4년 넘는 기간 동안 모아둔 돈 한푼없었
으니까 새로 시작 한다는 생각으로 직장 잘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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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나이도 있고 해서 취업 고민이나
진로에 대해 쓸 애기가 없었어요.
그런데 게시글 보니까 자녀분들 얘기도 더러
쓰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제 아이에 대한 얘기로 대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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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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