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몰두하는 것도 학습장애일까?!

저는 지나치게 완벽하게 해내려는 성향 때문에 오히려 학습효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왕왕 있어요.

지금은 성인이지만 학생 시절부터 그랬습니다.

예를 들어 손글씨로 노트 정리를 하다가 도중에 오타가 났다고 치면 오타 몇 자 정도야 그냥 넘어가도 될 일이잖아요. 사람인 이상 필기하면서 오타날 수도 있는 건데...

그런데 신경 쓰이는 걸 못 참아서 결국 새 노트에다가 처음부터 다시 쓴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결국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았냐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보통은 제가 잘 하는, 굳이 시간을 더 쏟지 않아도 되는 과목일수록 그런 성향이 두드러져서 학습 시간배분을 생각하면 그리 효율적이지는 않았어요ㅠ

시작하기까지 밑준비에도 지나치게 공을 들이는, 흔히 말하는 장비부터 갖추고 판을 벌리는 성향인 것도 득보단 실이 많았던 것 같고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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