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때 정말 열심히 살았어요. 20대 후반에 억대 연봉을 받았으니 일할 맛도 나고 세상 고민없이 살았죠. 그러다 결혼을 하고 남편 포닥으로 미국서 3년 국내 돌아와서 연고도 없는 지방에서 3년 수도권서 3년을 애들 돌봐가며 잦은 이사에 취업하지도 못한채 전업으로 살았죠. 그러다 동기모임에 10년만에 갔는데 저랑 한 친구빼고 다들 일하고 있더라구요. 그렇잖아도 슬슬 일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동기들 보니 상대적으로 나는 그동안 뭐 했나 싶기도하고. 그런데 이제와 취업하자니 적지 않은 나이도 고민이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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