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야 할까요..

📢익명도 가능해요. 자세하게 고민을 털어 놓을수록 더 개운해지실 거예요.

 

지금 공장에서 일하고 있어요 근데 계속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여기 회사가 일 없으면 다른 부서로 이동 시키고 그냥 쉬게 하는데 제가 익숙해 지는데 시간이 걸려 다른 쪽으로 이동 하면서 다니기가 부담스러워요.. 그렇다고 딱히 하고 싶은게 있는것도 아니고 학교 다닐 때 부터 꿈도 없어 그냥 공장 다니고 있는거라서요 근데 문제는 하반기쯤에 일이 없어서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적성에 맞는 일을 알거나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그쪽으로 공부라도 할텐데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입니다..

0
0
댓글 5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현재 상황에 대해 걱정이 많으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일에 대한 불확실성과 적성에 맞는 일을 찾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어려운 문제입니다. 우선, 현재의 직장에서 느끼는 부담감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부서로 이동하는 것이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적성에 맞는 일을 찾는 것은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것, 흥미를 느끼는 것에 대해 조금씩 탐색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취미나 관심사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강의나 자격증 과정 등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마지막으로,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친구나 가족, 동료와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나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계시지만, 조금씩 자신을 탐색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응원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글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느껴진 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라는 깊은 고민과 막막함이었어요. 
    지금 다니고 있는 공장에서의 불안정한 근무 환경, 부서 이동에 대한 부담감,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는 마음이 얽혀 있어서 쉽게 방향을 잡기 어려운 상황이시겠구나 싶었어요. 
    그 마음, 정말 이해돼요. 
    요즘 같은 시대엔 안정적인 직장이 줄어들고 있고, 선택의 기준도 너무 많아 오히려 꿈 없이 살아가는 게 더 흔한 모습이 되었거든요.
    이런 고민의 근본적인 원인은 삶의 방향성에 대한 기준이 애매하다는 점에서 시작돼요. 하고 싶은 일도, 적성에 맞는 일도 확신이 없고, 현재 직장도 마음 놓고 오래 다닐 수 없다고 느끼니 당연히 불안하고 위축될 수밖에 없지요. 
    그리고 이 불안은 무언가 시작하기보다는 지금 있는 자리를 ‘붙잡고만 있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어지기도 해요. 
    하지만 중요한 건, 지금처럼 고민하고 있다는 그 자체가 변화의 시작이라는 사실이에요.
    지금은 ‘하고 싶은 일’이 없어도 괜찮아요. 
    많은 사람들이 하고 싶은 일을 먼저 찾기보다는, ‘해본 일’ 중에서 조금 더 마음이 편하거나 흥미가 생기는 일을 좇아가며 방향을 만들어가요. 
    그래서 지금처럼 고민이 클 때는, 작고 부담 없는 경험을 하나씩 늘려보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평소 무심히 지나쳤던 기술이나 업무 분야에 대해 아주 가볍게 유튜브나 블로그로 찾아보는 것도 좋고, 동네 커뮤니티센터나 온라인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짧은 강의를 들어보는 것도 하나의 시작이 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자신의 ‘불안’을 탓하지 않았으면 해요. 
    불안은 무능력함이 아니라, ‘더 나은 방향을 찾고 싶은 마음’의 또 다른 표현이에요. 
    지금 상황이 바뀌지 않더라도, 내가 나를 이해하고 작은 시도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이건 좀 괜찮은데?” 하는 무언가를 발견하게 될 거예요. 
    그건 대단한 게 아닐 수도 있지만, 그 한 걸음이 다음 방향을 만들어줄 거예요.
    당신은 이미 고민할 줄 아는 사람이고, 그건 굉장한 강점이에요.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아주 작은 관심사 하나라도 ‘내가 나를 위해 해보는 일’로 시작해보세요. 
    당신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꾸준히 나아가면 분명 길은 보이게 될 거예요.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지금 공장에서 일하시면서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으신 것 같아 마음이 쓰이네요.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리는데 부서 이동이 잦은 것은 정말 큰 부담일 수밖에 없죠. 뚜렷한 꿈이 없어서 더욱 막막하게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직 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고, 함께 고민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면 좋을지 찾아볼 수 있을 거예요.
    막연한 불안감, 반복되는 일상에 대한 답답함, 미래에 대한 걱정 등 여러 가지 감정이 복합적으로 드실 것 같아요. 이런 감정들은 혼자 짊어지기에는 너무 무거울 수 있습니다.
    
    지금 하고 계신 공장 일에서 그나마 괜찮다고 생각되는 부분이나, 아니면 정말 힘든 부분은 어떤 건가요? 아주 작은 것이라도 괜찮습니다. 예를 들어, "단순 반복 작업은 괜찮은데 새로운 기계를 배우는 건 어렵다"거나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분위기는 좋다" 같은 것들이요.
    혹시 과거에 재미있게 했던 경험이나, 아니면 잠깐이라도 흥미를 느꼈던 분야가 있었나요? 아주 어렸을 때 기억이나, 취미 활동 등 어떤 것이든 괜찮습니다.
    만약 지금 당장 현실적인 제약이 없다면, 어떤 일을 한번쯤 해보고 싶다는 상상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 거창한 꿈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예를 들어, "카페에서 커피를 만들어 보고 싶다"거나 "동물을 돌보는 일을 해보고 싶다" 같은 소소한 생각도 좋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경험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부담스럽거나 어렵게 느껴지실 수도 있고, 아니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드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런 질문들을 통해 현재 상황과 마음 상태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해 보면 좋겠습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천천히 하나씩 풀어가 봐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1
    열정을 불싸지르고 싶은 만큼 흥미로운게 없나보네요. 그나마 조금이라도 관심있는게 있다면 그걸 공부하거나 그쪽으로 배워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2
    요즘엔 평생직장이란 개념 자체가 없잖아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직장인이 얼마나 되겠어요 
    재미없어도 하기 싫어도 그냥 꾸역꾸역 목구멍이 포도청이니 다니고 있는거죠ㅠ 
    하반기쯤에 일이 없어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거잖아요
    자격증을 공부를 하며 내실을 다지는 시간을 갖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