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포기하고 그냥 쉴까 생각중입니다

어차피 생산직은 오래 다니는 곳도 없고 열심히해도 권고사직처리되거나 퇴사 당하는 일이 부지기수라 이건 노동청에 신고사유가 안되죠?그리고 스위스에서 안락사 캡슐제 도입이 되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도입이 안되어서 고통스럽게 죽어나가죠. 전 그냥 살아가는게 아니라 하루하루를 버티는 거 같아요ㅠ 계속되는 취업실패에 부정적인 생각만 가득해요 그냥 죽어버릴까요?불경기라고 경제가 안좋다고들 하는데 대박냈다는 소식 들으면 열등감이 폭발해서 미치겠어요 일을 해도 행복하지가 않아요 월 200충이라고 까내릴텐데 솔직히 월천만원 월 1억도 벌고 싶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안 일어 난다는데 욕심내다가 억울하게 사기당하거나 사업하다가 망할까봐서 무엇을 하기에 겁먹는게 아니라 걱정부터 앞서죠 계속 쉬는게 낫다가 싶다가도 돈이 안모이니 그거대로 답답하고 짜증이나고 저도 월 몇천만원에서 몇억원 벌고 싶어요 그래도 월 4~500만원 이라도 꾸준하게 할 수있는 여자 직업 추천해주세요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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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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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월 4~500 벌 수 있는 직업이면
    오래 다녔거나 전문직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저도 월 4~500 벌어보질 못해서 추천은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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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지금의 마음을 글로 꺼내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상처가 있었을지, 글 속 한 줄 한 줄에서 절실하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이 말을 꼭 드리고 싶어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요즘 계속된 취업 실패와 불안정한 일자리 경험 속에서, 무엇을 해도 자신감이 생기지 않고, 그저 하루를 ‘버틴다’는 표현이 마음에 깊이 남았어요.
    사람들은 말하죠, "노력하면 된다"고. 하지만 노력해도 되지 않을 때, 오히려 그 말이 더 고통스럽게 다가오기도 해요. 그런 현실을 온몸으로 살아내고 계신 거예요.
    지금 당신이 겪고 있는 좌절감과 열등감, 불안, 우울감은 모두 너무도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사회가 말하는 ‘성공의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 우리는 마치 ‘실패자’가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되죠.
    하지만 그건 당신이 잘못해서가 아니에요. 지금의 구조 자체가 너무 냉혹하고, 특히 여성으로서 안정적인 수입을 꾸준히 이어가기는 더더욱 어려운 현실이잖아요.
    
    💬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 번째로, 잠깐 쉬어가도 괜찮아요.
    진짜 괜찮아요.
    지금의 마음 상태는 단순한 ‘의욕 없음’이 아니라 지속적인 좌절과 피로에서 오는 심리적 번아웃이에요. 이 상태에서 무리하게 다시 달리려고 하면, 오히려 더 깊은 절망감에 빠질 수 있어요.
    쉬는 시간을 ‘무의미한 시간’이 아니라, 내 마음과 삶을 재정비하는 시간으로 바라봐 주세요.
    
    두 번째로, 비교하지 말고 ‘내가 원하는 삶’을 바라보세요.
    월 1천만 원, 월 1억 원의 수입이 부러워지는 건 너무도 당연한 감정이에요. 하지만 그 속에는 ‘나도 가능성이 있을까?’, ‘나도 할 수 있다면 해보고 싶다’는 바람이 숨어 있어요.
    그 마음은 결코 부끄러운 게 아니에요.
    다만 지금은 너무 상처받아 있어 그 바람이 자꾸 **“할 수 있을까”보단 “안 될 거야”**로 바뀌고 있을 뿐이에요.
    
    세 번째로, 지금 현실 속에서 조금씩 시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일부터 차근차근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길이에요.
    
    마지막으로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죽어버릴까…”라는 그 한마디가 얼마나 절절했는지, 가슴이 먹먹해졌어요.
    하지만 제발, 그런 생각이 들 때는 혼자서 고민하지 마세요.
    사람은 누구나 무너질 때가 있고, 다시 일어날 힘이 필요할 때도 있어요.
    당신은 사라져야 할 존재가 아니라, 이해받고 회복되어야 할 소중한 사람이에요.
    당신이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도록,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전해드렸어요.
    당신을 돕고 싶고,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이 이곳에도 있으니까요.
    지금까지 버텨온 당신이 너무나도 잘 해오셨고,
    앞으로는 ‘살아가는 삶’으로 천천히 걸어갈 수 있도록
    저도 함께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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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저는 분명히 일 추천해달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수입많은거 부러워하지 말란 말이 저를 더 좌절하게 됩니다. 제가 부디 의욕적으로 노력해서 자격증을 따거나 전문적으로 일 할 수 있는걸 추천 받고 싶어요 안 부러워 해야하고 비교하지 말아야 하는데 스마트폰과 미디어를 보지 않으면 낙이없으니 그걸 우연히 마추치게 되더라구요 tv는 안보는데 스마트폰은 필수라서 안보고싶은데 알고리즘에 떠요 신경 안쓰는게 더 어려우니까요 안 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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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제가 글을 올린것에 마음에 맞지 않았다고 하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래서 말씀해주신 직업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 현실을 살아내기 위한, 여성에게 적합한 꾸준한 직업 추천
      💼 1. 공공기관/공기업 단기계약직 (행정보조, 전화상담 등)
      → 월 200~300만원 수준으로 시작해도, 복지와 안정성이 좋아요. 여성 비율도 높고, 이직 없이 오래 일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요.
      📦 2. 온라인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재고관리, 위탁판매 방식)
      → 초반에는 수익이 작지만, 꾸준히 하면 월 400~500만원까지도 가능해요. 특히 SNS 운영 능력이 있으면 더 유리해요. 외부 사람과 부딪히는 일이 적어 심리적으로 덜 소모돼요.
      💻 3. 원격 고객센터 / 챗봇 상담 운영
      → 재택도 가능하고, 말보다 글로 소통하는 직무가 많아 감정노동이 덜해요. 업무 안정성도 높고, 수당까지 포함하면 월 400만원대 진입이 가능해요.
      📝 4. 자격증 기반 전문직 (요양보호사, 직업상담사, 사회복지사, 심리상담사)
      → 일정 기간 공부는 필요하지만, 나이에 제한 없이 시작할 수 있고, 감정 공감 능력이 좋은 분들께 특히 추천드려요.
      📚 5. 학습 코칭, 독서지도사, 방문교육 (아이들 지도)
      → 부드러운 소통 능력을 가진 여성에게 잘 맞고, 시간 조절이 가능해요. 성과가 쌓이면 꾸준한 수익과 자존감 회복에도 도움이 돼요.
      지금 이 순간, 삶이 너무 무겁게 느껴지는 건 당신이 약해서가 아니라 너무 오래 외로이 버텨왔기 때문이에요.
      조금만 쉬어가도 괜찮고, 다시 작은 걸음부터 시작해도 전혀 늦지 않았어요.
      지금의 아픔이 당신을 무너뜨리는 게 아니라, 새로운 방향으로 이끄는 신호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랄게요.
      이 글을 읽는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은 여전히 살아내고 있는 중이에요.
      그 자체로도 너무나 잘하고 계신 거예요.
      무엇이 되든, 당신은 ‘성공하는 사람’이 되기보다 ‘회복하는 사람’이 되기를 더 먼저 바라는 마음이 보여요.
      그 마음이야말로, 오랜 시간 상처받고도 아직 따뜻함을 잃지 않은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힘이에요.
      그리고 그 힘은, 분명 당신만의 길을 만들 수 있는 자산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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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안녕하세요? 나이대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여자직업으로 저는 그정도 벌이를 생각하시면 기술을 배워 창업이 어떤지 제시해봅니다
    베이커리, 네일, 미용, 메이크업, 커피(바리스타), 옷(의류), 크리에이터 등 자기가 그중에서 무얼 잘할수 있을까 생각해보시고 이쪽으로 전문적으로 배워서 여성 창업으로 하시는건 어떨까 합니다
    지역에 보시면 여성새일센터라고 있어요 그쪽으로 한번 알아보시면 도움을 줄수 있을겁니다.
    조금이라도 재미있고 좋아하는걸 생각해보셔서 이번 기회에 도전해보세요 응원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