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이신 분들은 아이에게 급한 일 생기면 어떻게 하세요?

📢익명도 가능해요. 자세하게 고민을 털어 놓을수록 더 개운해지실 거예요.

 

맞벌이하는 부부인데요

제가 이제 복직을 하려고 하니

아이가 마음에 걸려서요...

 

애는 이제 초등학교 저학년인데

제가 일을 하게 되면 9to6로 일하게 될 거 같은데

일하던 중에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아프거나.. 등등)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매번 연차나 반차 쓰기도 어려울 것 같고 (특히 당일은 ㅜ)
시부모님이나 저희 부모님께 부탁드리나요...?

걱정이 되네요 부쩍.....

 

다시 복직할 생각하니까

아이에게 신경을 더 못 쓰게될까봐 걱정되기도 하구요

워킹맘이신 분들은 어떻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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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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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이먼디
    복직하면서 아이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보통 맞벌이 부부는 가족(조부모님),
    아이 돌봄 서비스, 학원, 방과 후 돌봄 등을 활용해요.
    급한 상황엔 연차, 반차, 가족 돌봄 휴가를 쓰거나,
    신뢰할 만한 주변인(이웃,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해요.
    완벽할 순 없지만, 아이와의 소통을 자주 하면서
    적절한 대안을 마련하면 걱정을 조금 덜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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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저는  아이 태어나고 1년 육아휴직하고 쭉~~일했어요
    지금은 그 아이들이 중1, 중3이 됩니다
    아이가 아플때 사실 제일 걱정이였어요ㅜ
    감사하게도 저는 친정부모님께서 아프면 집에와 봐주셨어요
    그리고 애들한테도 참 고마운게 엄마가 일하니깐 알아서 더 잘하더라고요
    걱정 많이 했는데 엄마가 생각하는것보다 아이들은 더 깊고 의젓하더라고요
    사실 일하면서 마음 아픈일도 많았어요ㅜ
    아파서 입원시켜야할때 애혼자 낮에 있기도 했어요ㅜ
    간호사님이 봐주신다고 무슨일있음 전화해주신다고 일하고오라고 하시고, 별별일 다 있긴했어요ㅜ
    그런데 미리 걱정하지마세요..
    다 해결이 되더라고요. 
    초등 다닐때는 학교 마치고 돌봄으로 보내고 돌봄에서 학원가고 아이들이 잘해주더라고요
    그리고 방학때는 도시락 싸놓으면 집에서 챙겨먹고요..
    초2까지는 아소비에 보냈는데 고맙게도 아소비선생님께서 공부하고 제가 집에 오는시간까지 자유롭게 활동할수있게 봐주시고 시간에 맞춰 보내주기도 했어요
    잘알아보시면 돌봄이나 학원선생님이나 공부방등 부탁드리면 해결이 되더라고요
    
    워킹맘으로 힘들지만 아이는 온 마을이, 사회가 키운다고 하잖아요
    너무 걱정하지마시고요 
    워킹맘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보람있는길입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슬기롭게 잘 헤쳐나가시면 됩니다 
    응원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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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워킹맘으로서의 복직에 대한 걱정이 많으신 것 같네요😞😞아이를 키우면서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여러 가지 고민이 있을 수 있지만, 몇 가지 조언을 드릴게요.
    
    
    🎈가족의 도움: 당연히 시부모님이나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가까운 가족이 있다면, 아이가 아프거나 갑작스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연락처를 미리 정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필요할 때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보세요.
    
    
    🎈학교와의 소통: 학교에서 아이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선생님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세요. 아이가 아프거나 학교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선생님이 연계해 줄 수 있는 지원이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베이비시터: 혹시 필요하다면, 믿을 수 있는 베이비시터를 미리 알아두는 것도 좋습니다. 평소에 아이와 잘 지낼 수 있는 사람을 찾으면, 긴급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재택근무나 유연근무제: 가능하다면 재택근무나 유연근무제를 활용할 수 있는지 직장에 문의해 보세요. 이렇게 하면 아이에게 좀 더 가까이 있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계획적인 연차 사용: 미리 연차나 반차를 계획하고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의 학교 행사나 건강 문제에 대비해 미리 연차를 사용해두면 더 나은 상황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자기 돌봄: 아이를 돌보면서도 자기 자신을 돌보는 것을 잊지 마세요. 스트레스 관리와 자기 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복직 이후에는 아이와의 시간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위한 시간도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힘든 점이 많겠지만, 점차 적응해 나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주변의 지지와 도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고, 필요한 상황에서 소통을 잘하시면 더 나은 길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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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워킹맘분들의 고민을 잘 읽었어요.
    특히 아이에게 급한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먼저, 현실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맞벌이를 하시는 부부라면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하실 거예요. 맞벌이를 하면서도 아이를 잘 돌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으니까요.
    그리고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부모로서 매우 당황스럽고 걱정되실 거예요.
     
    친정부모님이나 시부모님께 부탁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지만, 항상 의지하기는 어려울 수 있어요. 제 아들며느리는 제게 도움을 요청해요. 그러면 저는 무조건 손자을 위해 희생하거든요. 부모님은 무조건 사랑으로 다가오시거든요.
    그래서 워킹맘분들은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세요.
    예를 들어, 학교에서 연락이 오면 바로 갈 수 있도록 주변에 사는 친한 친구나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해요. 가까운 이웃을 만나 서로 윈윈하는 것도 아주 좋은 케이스라 생각해요.
    그리고 요즘회사에서는 워킹맘에게 유연한 근무시간 제공하기도 해서 이것 또한 활용해서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하거든요.
    또한, 학교에서 저학년들에게는 돌봄교실을 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아이들을 늦은 시간까지 케어를 해주기도 해요. 이또한 이제도역시 활용하시것도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아플 때는 집에서 돌볼 수 있도록 회사와 협의하기도 해요.
    요즘은 아이들을 등하원을 돌봐주는 이모님을 고용하여 돌봄시스템을 이용해보시는것도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해요.
    ‘당근’으로 상담자님의 원하는 시간대에 맞는 돌봄 선생님을 구인해보시는 것이 현명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주변의 맘에 드시는 분을 미리 정해두시는 것도 좋은 일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는 것이에요.
    아이와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아이의 일상에 관심을 가지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아, 그래도 방법이 있다는 거네?"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그리고 "나만 그런 고민을 하는 게 아니구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상담자님의 워킹맘으로써 출근하시는 길에 조금은 어려울 수 있겠지만 위의 내용을 검토해보시고 맞는 분을 만나서 즐거운 출근길이 되시길 바래요.
    파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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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란 말이 있어요
    양가 부모님께 부탁을 하든 방과 후 돌봄을 하든 부부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보시는게 좋겠어요
    복직을 미루다보면 점점 힘들어 질겁니다
    모든 워킹맘들이 아이를 걱정하지 않는 건 아니잖아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