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병 vs 갱년기

고삼이 가장 예민한 시기라고 합니다.

순둥순둥했던 아이인데.. 사춘기도 두리뭉실하게 넘어갔었던..

고삼은 쉽지 않네요..

 

문제는 저도 갱년기 오기 직전이라는 거죠

같이 말로 시작해서 싸움으로 마무리 합니다.

안보는게 상책인데..

입시가 코 앞이라 일부로라도 얘기를 나눠야 하는 상황.

 

괴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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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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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나꼬나
    상담교사
    고삼..  제일 힘든시기겠네요ㅜㅜ 고삼과 갱년기라..
    저도 엄마 갱년기때 저도 고3대학시절이었어요.
    엄마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잘해줘야겠다..하면서도 제가 힘들고 바쁘니까 어느정도 이해하고 받아주다가도 점점 모르는척하고 짜증내고 했던것 같아요..  지금 갱년기가 다가오는 이 나이에서 돌이켜보니..차라리 엄마가 나 갱년기라 힘드니까 너도 엄마한테 조심좀 해줘. 라고 솔직히 말해줬음 더 좋았을것 같아요. 고삼도 힘들고 갱년기도 힘들고.  서로 이해해주는게 최선인데..아무래도 어렵겠죠.. 힘든시기 잘 조율해서 지나가시길 바래요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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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ra1298
    상담교사
    고3 자녀와 본인 갱년기 가운데서 감정충돌로 힘드시겠네요. 대화가 싸움으로 변해 문제는 해결되지않고 마음만 상하게 되고 님도 마음 조절이 안되는데 고3자녀에게 중요한 시기라 서운하고 속상하면서도 말도 못하고.  고3 자녀와 말다툼하시고나면 부모인 님 마음 더 불편하고 힘드시잖아요. 아이 메시지로 님의 마음과 감정을 전달하면서 자녀와 싸움이 아닌 대화를 하셔서 관계 회복되길 응원합니다. "이또한 지나가리라" 시간은 흘러가지만 부모자식간에도 감정싸움은 앙금으로 남을 수 있으니 감정은 아이 메시지를 사용하시고 님 감정도 다치지않으면서 윈윈 하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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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아이가 고3인가봅니다. 참 예민한시기이긴 합니다. 대학입시로 얼마나 고민이 많으실지...그만큼 서로 다른 의견에 충돌도 있으리라봅니다..갱년기도 만만치 않잖아요..감정기복도 심하실테고 걱정도 많으실텐데..조금 아이를 믿어보시고 기다려주는건 어떨까싶습니다. 물론 쉽지않겠지만 고3이면 곧 성인이 되니 너무 간섭하는것도 아닌것같습니다
    자기가 한 행동에 책임이 있다는걸..사회에 한발 내딛을 준비를 하는 시기니 믿어보시고 힘내봅시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