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쟈입니다 🖐
한번도 먹는 것 가지고 힘들었던 적 없는 아이예요. 엄마가 주는대로 잘 먹어주니 고맙죠. 주위에서는 다들 부러워해요. 뭐든 잘 먹으니 얼마나 이쁘냐면서요.
작게 태어나 늘 하위 5%였던 아이였기에 지금은 너무나 고맙죠. 사실 제 눈에는 세상에서 제일 예쁘죠. 제 아이인데 어떻게 안 예쁘겠어요.
그런데 이제는 과체중, 128cm/30.1kg이예요. 제가 보기에도 와 살 좀 쪘는데 싶어요. 그렇다고 활동량이 적지 않아요. 일주일에 3번 태권도, 2번 수영장에 가고 주말에도 늘 스케쥴을 만들어서 나가서 활동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하거든요.
주니어와퍼 2개 먹어야 하는 아이
에그드랍 2개 먹어야 하는 아이
밥도 아빠랑 동급, 더 많이 먹는 것 같은 아이
이제는 편식도 하는 아이
빵, 과자 등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는 아이
오늘 아침에도 스벅에서 딸리요거트딜라이트1잔이랑 베이컨토스트를 혼자 먹었어요. 그리고 집에 와서 간식을 찾아요. 그리고 소포장 된 과자 2개를 먹었어요. 점심을 먹고 나서 참외를 찾아요. 그래서 안된다고 했죠. 그런데 아빠가 또 제티를 탄 우유를 줬어요. 그리고 3시 경 단팥빵 하나를 또 먹었어요.
습관적으로 먹을 걸 찾는 느낌이 들어요. 뭐랄까 심심하면 간식을 찾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래서 집에 간식을 치워놓기도 하고 못 먹게도 하고 소분해서 적은 양을 줘보기도 했는데 양에 안 차면 몰래 먹어요 😥
키로 간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데 소아비만이 될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보통 초등학교 저학년 한끼 밥양이 얼마정도인가요? 간식 찾는 습관을 어떻게 수정해 줘야 할까요? 5살까지만 해도 살이 너무 안 쪄서 걱정이었는데... 정말 어쩌면 좋을까요?
작성자 선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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