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아이 교육

아이 키우면서 교육 문제로 고민을 안할 수가 없네요 ㅠ

잘하면 잘하는대로 못하면 못하는대로 고민인거 같아요 

둘째가 초등 고학년인데 공부를 잘 하는 편이어서 지금까지 혼자 하는대로 두고 있어요.. 

근데 솔직히 중학교 올라가면 갑자기 확 어려워진다니 미리 대비 좀 해두면 좋겠는데

제가 봐주는 것도 한계가 있고...

특히 영어부분은 제가 해줄 수 있는게 많이 없더라구요 ㅠ

학원을 다녔으면 하는데 너무 고집이 세서 말이 안통하네요

잘하는 아이를 제가 주도적으로 해서 끌고가야 하는건지

그냥 본인 스스로 다 알아서 하게끔 믿고 맡겨야 하는건지;;;;

학원은 어떻게 보내는건가요?  ㅠ

가라면 다 가나요? ㅠ

주변에선 제가 너무 아이 의견을 존중한다며 ㅠ

하... 저도 고집 쎈 아이를 이길 수 없으니 참 답답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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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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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트라돼지런
    초6. 아이 혼공으로 고등수하까지 마쳤는데 영어는 혼공 어려워서 지금 학원보냈어요 아이가 중등되면 영어가 많이 늦을텐데 친구들보다 영어무식자면 놀림당한다고 대화로 설득해 보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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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들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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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요 ㅠ  담임선생님이랑 상담하면서도 영어학원 안다닌다니 놀래시더라구요 ㅠ 아무리 설명해도 듣질 않네요;; 대화로는 더이상 안되니 진짜 억지로라도 끌고가고 싶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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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enaJ
    소신있는 아이같아요^^
    스스로 잘 할 것 같은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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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들바다
      작성자
      아.... 좋은 말로 소신이지 진짜 똥꼬집이에요 ㅠ  다들 잘한다 잘한다 해주니 진짜 잘하는 줄 알고 앞으로의 일을 생각을 안하네요 ㅠ  나중에 얼마나 후회를 하려고 이러는건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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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진호진
    본인이 스스로 하는건 진짜 힘든건데 ~~~대견하네요~~~~^^
    부모님께선 옆에서 서포터지만 잘해주신다면 꼭 크게될아이같아요~~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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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들바다
      작성자
      하.... 다들 그렇게 말씀 하시는데 그 서포트가 제대로 안되니 걱정이에요~ 밖에서는 세상 모범생인데 집에서는 저런 고집쟁이가 없네요 ㅠ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하려 하고 싫은건 끝까지 싫은거네요 ㅠㅠ  이런 아이한테 제가 어떻게 서포트를 해줘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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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왕
    혼자 스스로 하다니 대견합니다.
    학원 안가려고 하면 인강을 시켜보시는건 어떠세요?
    자기주도 학습이 되어 있는 아이들은 인강이 오히려 나을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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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들바다
      작성자
      탭으로 하는 학습지는 본인이 하겠다고 해서 하고 있어요... 근데 영어는 인강으론 부족한거 같더라구요 큰애는 영어학원다니니 확실히 회화 실력이 늘더라구요~ 사용하는데 거침도 없고.... 전 문법이나 이런것보다 나중에 영어에 겁먹지 않게 누나처럼 좀 익숙해지길 바라는데 영어학원이라면 귀를 닫아버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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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쿠
    학원은 자기가 가고 싶을 때 가야. 정말 효과가 있는 거 같아요 아이가 정말 필요하다 하면 그때 보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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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들바다
      작성자
      저도 이 생각으로 지금까지 참고 있는데 그게 언제가 될지 마냥 기다리고 있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주변에선 저희 부부를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들로 봐요~ 그러다 큰일난다고 ㅠ  모르는거 아닌데 참 쉽지가 않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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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햄찌
    가라면 가지만.. 가서 제대로 듣고오는게 더 중요하죠
    너무 어렵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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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들바다
      작성자
      그러니까요~ 아무 효과 없이 보내는것도 아닌거 같은데 그렇다고 이렇게 손놓고 있는게 맞는건지.. 아예 싹이 없는 아이라면 포기하고 말겠는데 그것도 아니니 나중에 후회될까봐 너무 걱정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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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JH
    스스로 해보겠다고 하면 기다려주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보면 아이가 혼자 가능한 영특한 아이같은데 믿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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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들바다
      작성자
      그냥 믿고만 있어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저희 때야 스스로 해도 잘할 수 있는 분위기였지만 요즘엔 사교육없이 잘하기는 쉽지 않은거 같더라구요 ㅠ 특히 영어는;;;   혼자서라도 영어에 관심두고 공부하면 모르겠는데 겨우 학교 수업 마스터하는 정돈데 이러고 중학교에선 어쩌려는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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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7
    혼자 다 알아서 했다니 너무 부럽네요 전 다 데리고 다니고 
    다 해줬어요 내년에  중학생 올라가는데 저도 걱정이 한가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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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들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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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문제는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같아요..ㅠ 다 부모맘처럼 되는게 없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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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목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니 대처방법도 다 다른거 같아요.
    주변 이야기를 다 듣고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전 6학년 2학기때부터 학원이라는 곳을 보냈어요.
    잘 다니다가 그만두고 싶다고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해보고 난 다음 그만뒀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려 중간고사를 치고 나서 다시 다닌다고 하네요.
    경험을 해봐야 알더라구요. 스스로 공부의 한계를 느껴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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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들바다
      작성자
      스스로 한계를 제발 빨리 느끼고 깨달았음 좋겠어요 ㅠ  욕심도 없는 아이라 너무 걱정인데 스스로 자기 위치에 만족할까봐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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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목
      시간이 지나다보고 중학교 가서 시험 쳐보면 느낄 거예요.
      옆에서 지켜보는 부모의 입장에서 너무 늦는거 아닌가하고 걱정이 되겠지만...
      믿고 기다리는게 정말 답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