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말대답이 ..자꾸 변명.말대꾸로 들리네요ㅡㅜ

초3 

사랑받는 아이구나~ 라고 남들한테 많이 듣기는하지만

외동이라 제가 좀 엄하게 키우는 면이 있어요.

아이이긴한데  제가 자꾸 큰 애 다루듯이 말을 하는거 같아요.

이젠 다 알아듣고 대화가 되서 그런건지도..

놀기엔 진심이면서 공부하는건 안하고..

하는거 같으면서도 딴짓하고..

혼내면 제가 말하는거에 대답을 따박따박하는데... 전 그게 더 열이 받네요ㅡㅜ

눈치껏 분위기좀 봐야지...

틀린말은 아니지만 따박따박 말대답을 하니

전 그게 변명.말대꾸로만 들려요ㅜㅜ

악의가 있는 말대꾸가 아니라 그냥 순수 말대답인거 저도 아는데 그 열받는 상황만 되면 애가 더 열받게 하네요ㅡㅜ

근 한달동안은 진짜 미쳐버리는줄..

매를 들어도 그때뿐이고..

잘못을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태도가  전 용납이 안되서 엄청 혼내는데도 며칠지나면 또 그러고..

진심 궁합보고 싶네요ㅜㅜ

제가 좀 내려놔야하는데 그게 안되요ㅡㅜ

어떻게 하면 좀 제자신을 내려놓을까요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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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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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 me more
    저희아이도 초3이라 그마음 공감합니다.  혼내고 뒤돌아서면 미안해지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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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하다가도 열받고.. 진짜 꼴보기 싫을때도 있고.. .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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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7
    다 그럴때가 있더라구요 락교 들어가기전에 이뻤는데 말 잘해서 지금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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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를 내려놔야하는데... 그게 안되네요..
      집에서만 아주 난리버거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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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호파파
    그게 쉽지가 않죠. 강약을 적절히 사용해서 아이를 어루고 달래면서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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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루고 달래고..가 안되는거 같아요..버릇나빠질까봐...제가 문제인가봐요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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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걷기
    자식 앞에서 내려놓기 힘들지요? 그런데 사춘기가 되면 내려놓게 되요. 지금 조금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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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춘기...너무 무서워요ㅡㅜ
      차라리 지금 말 안듣고 그땐 물흐르듯 넘어갔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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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남일같지 않네요 저도 다시 돌아간다면 자식은 
    안 낳을거 같아요 넘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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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ㅜㅜ 저랑 동생 키우신 엄마는 진짜 속 안썩고 키우셨다는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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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보다그녀
     백만번 얘기해도 그 때뿐인..그 마음 알죠~
    그래도 육아는 계속 되어야하니 화이팅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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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에도 다짐을 몇번씩 하고 다짐 깨고..반복반복반복이네요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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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pwlsl1216
    혼내고나면 마음이 정말 불편하고 미안해 자기도 하는 거 같아요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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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애를 잡나...싶기도 한데...애가 주눅이 안들어요ㅡㅜ그래서 더 잡는거 같기도하고..
      이노무자식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