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아들...참 힘드네요

사춘기도 아직 한창 진행중이고 거기에 그 무섭다는 중2병도

아주  벼슬처럼 누리는  아들이  힘겹네요.

무슨 말을 해도 그냥 단답형으로 겨우 하고

물어봐도 시원한 대답은 없고 공부에도 큰  관심은 없는거 같고

그냥 해야하니 하는거다 정도 ㅠㅠㅠ

공부의 중요성에 대해서  그렇게나 얘기해주는데도

변화도 없고 그냥 친구가 좋고 평일에는 학교에 학원에

여유시간이 없으니 주말만 되면 친구들 만나러 나가서

늦게까지 놀고 들어오네요.

이제 기말준비기간인데 딱히 자기는 별 생각없어보이는데

말로는 이제는 기말고사준비 할거라는데 과연 어떻게 할지 ..

엄마인 저만 그냥 마음 급하고 마음 졸이고 이게 뭐하는건지 ㅠㅠ

언제나 되야 철이 팍 들어서 자기 할일 해야 할일들

알아서 척척 해낼까요.

매일매일이 전쟁터같은 이 날들이 버겁고 싫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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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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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그늘
    자녀의 성적이 나빠지는 것 보다 자녀와 사이가 나빠지는 것을 더욱 경계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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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아름
      작성자
      
      진짜 맞는 말씀이세요
      공부도 물론 중요한데 관계형성이 진짜 더 중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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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
    그맘때는 부모보다는 친구가 최고죠...ㅜㅜ
    공부가 다 때가 있더라구요..얘기한다고 듣지도 않고...
    본인이 집중할때까지 기다려줘야 하나봐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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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아름
      작성자
      그러니까요
      그 때가 언제가 될지 지켜보려니 그냥 답답하지만
      언젠가는 하는 마음으로 기다려보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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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언니~~
    울아들은 고2예요
    사춘기가 끝난줄 알았는데 더 심해요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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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아름
      작성자
      아이고야...이 시기만 지나가면 그래도 한시름
      놓을줄 알았더니 아닐수도 있네요 ㅜㅜ
      자식들은 왜 부모맘을 몰라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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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니
    다들 그시기에 애들 때문에 힘든거같아요
    그래도 자식이니 참고 잘 지켜봐야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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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아름
      작성자
      그러니까요 진짜 자식이 뭔지 
      마냥 참고 기다려주고 ...
      철들 날이 빨리 오길 기다리는수밖에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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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왕
    아들은 자기할일 알아서 척척을 기대하면 안될거 같아요
    우리 둘째도 중2인데 비슷해요
    큰애를 보면 20살 되니까 정신 좀 차리는거 같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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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아름
      작성자
      빨리 좀 이 시기가 지나갔음 하는데
      20살깢 아직도 멀고 멀었는데 그래도 믿고 기다려줘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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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로맘청
    중2... 본인보다 부모가 더 겁내고 두려워하는 시기죠.
    근데 본인도 힘들겁니다. 신체가 변하면서 뇌에서 작용하는 시스템도 바뀌는 시기인지라. ㅎㅎ (2016년에 나온 '처음 만나는 뇌과학 이야기' 추천) 
    주중에 열심히 공부했다면 주말은 그냥 자유롭게 해주셔도 괜찮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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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아름
      작성자
      딱 그게 맞는거같아요
      본인보다 부모가 더 조급해하고 겁내고 걱정하고 그런 시기....
      남들은 벌써 저만치 갔는데 아직 넌 여기있잖아 ~~이렇게 되고
      마음으로는 이해를 하고 알겠는데  현실에서는 또 다그치고 ㅠㅠ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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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일신
    그 무섭다는  중2  우리애도
    몇년 후면 중학생이 되요
    지레 겁나네요
    여러 고수님들  댓글 참고 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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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아름
      작성자
      울집 애도 초등때는 그렇게 착하고 이쁘고
      애교쟁이에 엄마 껌딱지였었죠.
      이렇게 많이 변할줄은 그때는 상상도 못하고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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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호
    에고 제일 힘들때네요 잘 참고 이겨내시길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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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아름
      작성자
      아마 본인도 힘들겠지요 많이~~
      아이도 부모도 힘든 시기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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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굽는사람
    아이들은 부모의 마음을 모르죠 힘든 시기를 보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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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아름
      작성자
      아이들이 철들어서 알때쯤이면 부모는 
      속이 아마 거의 다 문드러져있을때쯤이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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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흑..제 미래라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숨 막히네요..
    초딩이어도 말안들어서 매일 화딱지인데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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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아름
      작성자
      요즘은 초딩도 만만치가 않다고들 하더라구요
      그냥 자식이라는 자체만으로도 부모님 크게 작게 다 
      마음쓰이며 속썩이며 살고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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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이
    다 지나간다네요.. 언제 지나갈란지 휴~
    우리 같이 마음 잘챙기고, 잘 지나가길 힘내봐요.
    아 우리아들은 몸으로 대답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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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아름
      작성자
      그러게요 세월이 약이라는 말처럼 지나가겠죠
      그 폭풍속을 헤쳐나가야만 잠잠한 곳으로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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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리루
    중2가 힘들다지만 요즘은 안힘든 연령이 없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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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아름
      작성자
      맞아요 아마도 미운 세살부터 시작일거 같아요
      단계단계마다 안힘든 시기가 어디에있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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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H
    넘 고민이시겠어요ㅜㅜ
    중3 되고 고딩 되면 서서히 괜찮아지긴 하더라구요
    근데 이것도 사람마다 다 달라서..
    공부도 결국은 자기가 먼저 깨달아야 열심히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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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아름
      작성자
      진짜로 자기가 하고자 해야 된다는거 
      요즘들어 더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
      옆에서 아무리 얘기해주고 설득해봐야 자기가
      안하면 그냥 소용없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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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나&향숙♡
    그시기는 그냥 참고 참아야만 하는거 같아요
    저 아직 초딩인데 벌써부터 반항하기 시작해서 무섭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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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아름
      작성자
      요즘은 초딩들도 반항기가 심하다고들 하더라구요
      주변에서들 보면 거의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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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쵸비 우승 기원
    중학생이 참 가장 힘든 시기인것 같아요 ㅎㅎ;;
    좀만 더 버티시면 곧 철들겁니다
    화이팅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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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아름
      작성자
      그런거같아요
      어 어리거나 더 크거나 하면 나름대로 다를텐데
      어중간하게 아이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시기라 참 애매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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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여섯살누나
    진짜 맘데로 안되는게 자식이죠 ~게다가 그 유명한 중2 
    좀 기다려주셔야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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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아름
      작성자
      몸에 사리가 열두개는 더 나올거 같은
      인내심으로 매일 나 자신과도 싸우는 중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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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아미
    그래도 꼬박 대답해주고 엇나가거나 험한말 안나오면 사춘기 잘 지나가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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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아름
      작성자
      아직까지는  그래도 나쁜 행동하거나 밖에서 사고치거나 그런건
      없어서 다행이긴 한거같아요 당연히 그럼 안되는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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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콩도둑
    나쁜 짓을 하지 않는 이상은 그냥 내버려 두세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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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아름
      작성자
       나쁜 짓은 다행히도 안하고 사고안치고 다니고
      이런것만으로도 다행이하고 해야 할까요 ㅎㅎ
      이 또한 지나가리라....그쵸 외워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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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희
    물어봐도 시원한 대답 없는거 고1 아직도 그러고 있습니다 ㅠㅠ 어후 ㅠㅠ 진짜 할말만 딱 해주면 좋은데요 ㅠㅠ 아들은 넘 힘든것 같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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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아름
      작성자
      가끔 얘가 딸이였으면 서로 말이 잘 통할가 
      그생각도 해보거든요
      물론 딸은 또딸나름대로의 뭔가 힘든게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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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0228
    무서운 중2병이네요 ㅠㅠ 전 미운4살 겪는중이라 빨리컸음 하는데
    크면 또 다른 어려움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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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아름
      작성자
      아이고 4살이면 그냥 아주 마냥 이쁘고 또 이쁘고 
      그럴 나이네요 아무리 미운짓 해도요.
      지금에 비하면 그냥 너무너무 이뻐서 죽을 지경인 나이죠 4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