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섭섭함..

이번에 아이가 독감에 걸리면서 온집안 식구들이 다 아팠어요.다행히 아이는 금방 나았지만 저랑 친정엄마는 응급실까지 다녀올 정도로 아팠고

친정엄마는 열이 떨어지지 않아서 입원까지 하고 계십니다.

아직도 퇴원 하지도 못하고 계시는 거 보니 제가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그런데 아이는 할머니가 입원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도 시큰둥... 반응도 없고 그 모습을 보니 왜 이렇게 화가 나는지..

이기적으로 보익ᆢ 공감능력이라는 게 있는 건지 솔직히 막말로 정이 떨어지더라고요

애들은 언제쯤  다른 가족들도 걱정하고 생각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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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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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Jang
    애들마다 다른더같아요. 첫째는 생각이 많고 눈치도 빠르고 따뜻한 말도 잘하고 어른스러운데 2살아래 동생은 여전히 철부지 아이에요. 주변 상황보단 아직 본인의 감정이 앞서는.. 너무 기대하면 마음만 힘드니 이야기하세요. 이럴땐 너도 걱정하고 할머니 괜찮으신지 여쭤보고 하는거라고.. 말해주세요. 내아이 마음도 내가 키워야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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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에게 가르칠게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공부 뿐만이 아니라 감정이나 마음에 대해서도 좀 생각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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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이맘
    헉!!! 응급실 다녀올 정도로 아프셨다니 고생이 너무 많으셨어요 ㅠㅠ 하,. 친정엄나는 입원까지 하고 계시다니... 힘내세요 ㅠㅠ 아이들은 아직... 철도 없고 생각이 깊지 않나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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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내 당시에는 왜 이렇게 속상하고 섭섭한 건지. 제가 아직 부족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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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옌시러브
    부모님은 고마운 존재라는 걸 한번이고 두번이고 대화로 꾸준히 말해주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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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스스로 알 수 없고 제가 가르쳐야 된다는 것을 자꾸 잊어버리는 거 같아요. 아이랑 대화를 많이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