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 대한 부담감

남편은 아이가 생겼으면 좋겠다. 아이 낳으면 안되냐고하구..

저는 아직은 준비가 안돼서 계속 말을 돌리고있어요.

 

제가 준비가 안된 이유는 일단 경제적인면이 제일 크거든요

아이가 생기면 들어갈 비용이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남편말로는 어떻게든 아이생기면 돈모을수있다고

아이낳으면 자기가 더 정신차려서 살겠다라고 하는데..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나중에 아이가 '엄마 나 이거 가지고싶어 다른애들은 다 있는데 왜난 없어?' 라고하면

제가 경제적으로 힘들때 못 해주면 속상할거같고

 

지금도 사는게 힘든데 아이까지 낳으면 더 힘들까봐 겁이납니다.

 

혹시 저같이 생각하셨던분 중에 아이 키우시는분들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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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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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소리
    아.. 그런 상황이시군요. 전 일찍 결혼해서..
    일찍 애 낳았어요. 돈 없을때지만.. 당연히 낳아야 한다 생각해서 딱히 경제적인건 고려하지 않았거든요.
    요즘은 혜택도 많으니 더 괜찮을거 같은데..
    제 생각은 아이 가진다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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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작성자
      그렇군요.. 저는 여기서 더 가면 노산일것같은데..;;
      낳아야 할지말아야할지 아직도 모르겠어요ㅠㅠ 저는 너무나도 현실적이라서ㅠㅠㅠ 걱정부터 앞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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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N
    자신의 생각이 중요한데 내가 자신이 없다면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그런데 편한 삶을 살것이나 보람된 삶을 살것이냐... 한번사는거 힘들어도 아이 낳고 잘 키우는거 보면서 드라마틱하게 사는것도 좋지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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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작성자
      네 솔직히 자신이 없어요..ㅎ
      힘들어두 아이낳구 사는게 좋은건지..ㅎㅎ많이 생각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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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이 싫다
    애를 키우면서 물론 힘든것도 있지만 행복감,즐거움을 주는것도 있어요.
    저도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애를 낳은 거라 행복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낳을거면 더 일찍 나아서 키울걸 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경제적문제는 걱정이 안된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준비하고 애를 낳는다? 그 준비가 어느정도 되야 됬다고 생각이 들까요?(기분 나쁘게는 듣지마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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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작성자
      그쵸 제 배로낳아서 그 아이가 웃고 행복해하는걸 보면 너무좋을거같기는 해요..
      아이를 위해 뭐든지 다 해주고싶을거구요. 근데 준비가 안된상태에서 낳으면 힘들거같다는 생각부터 드네요
      준비하고 애를낳는다는 말 ㅋㅋ 그쵸 준비가 어느정도가 되어야.. 그 기준이 대체 뭘까요..
      준비가 되려면 몇십년은 걸릴거같네요 한번 생각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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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리
    저도 같은 생각으로 고민 이네여ㅠㅠ
    이 문제는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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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작성자
      같은 생각으로 고민이군요 
      정말 어려운문제라 여기에 올려봤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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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아미
     아이는 확신이 없으면 힘들죠
    그렇지만 딩크가 아니면 조금이라도 빠른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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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작성자
      그런가요.. 지금은 저는 딩크긴하거든요
      진짜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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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떡
     전 제가 너무 일찍 결혼을했고,, 부담을 너무 주셔서 어쩔수없이 
     일찍 낳은거라... 경제적인 부분도 요즘은 많이 차지하는거 같아요
    아이가 클수록 들어 가는  돈도 무시못하더라고요
     지금은  학원비나가기 바빠서 돈 모으기도 힘든건  사실이지만
     그만큼 행복은 가득가득 한건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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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작성자
      일찍 결혼을 하셨군요..
      아이낳으면 진짜 어마어마하게 돈이들어간다던데....ㅎㅎ
      행복한가요?? 저는 솔직히 잘모르겟어요 자신이 없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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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베니
    경제적인 건 언제 풍족해질지 시기가 정해지신 거예요?
    그런 게 아니면 언제라도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진지하게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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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작성자
      ㅋㅋㅋ맞네요.. 경제적인게 언제 풍족해지는걸 어찌알고^^
      진지하게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당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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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툐리부인💗
    신랑분이 원하시고 다우니님도 
    아에 생각 없는건 아닌듯하네요?
    전 결혼한지 횟수로 5년차인데 우리부부
    둘다 아이를 너무 간절히 원하고 
    너무 좋아하지만 난임으로 임신이 쉽지만은
    않네요..8월달에 냉동배아 이식하고
    착상이 되었지만 결국8주만에
    계류유산으로 저번주 소파술로 보냈어요.
    초반부터 피검사 수치가 현저히 낮아서
    어느정도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원했던
    아기인지라 마음이 싱숭생숭 하더라구요..
    왜진작 병원에 안가봤는지 후회도 되구요..
    혹시나 님도 조금의 아기 생각이 있다면
    생각을 조금 변경해서 계획하고 준비 해보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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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얀님
    요즘 경제적인 부분 때문에 고민하는 커플들이 많더라구요.
    그래도 낳을 거라면 너무 미루지 마시고 차근차근 준비하셔서 일찍 나아서 키우는게
    아이한테도 좋겠더라구요. 나중에 막상 가져야지 했는데 어려운 케이스도 있었고 노산이면
    더 힘들더라구요. 경제적인 부분이 걱정되어 안된다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긍정적으로 검토해보세요.
    그러기 위해서는 다우니님 몸부터 챙기셔야되구요. 아이와의 행복은 어떤 것도 비교할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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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작성자
      앜ㅋ희얀님 ㅋㅋ 말씀 감사해요. 경제적인문제가 제일크네요.
      사실 저 지금 아이가질 자격이 안돼요..ㅎ 안좋은걸 다하고있거든요.
      밀가루도 많이먹고.. 건강하게 챙겨먹지도 못하고... 술도 종종 먹구ㅠㅠ
      
      그래서 그런가? 아기 낳을 자신도 없고.. 그탓에 남편한테는 경제적인문제로 더 말하는거같아요.
      아이낳으면 기형아 낳을까봐 겁도나고... 제가 성격이 예민해서..
      아이도 그 유전으로 예민한 아이가 태어날까 겁도나요.
      그래서 더 무서워요. 사실 지금도 너무너무 무섭지만...
      언젠가 낳아야할거라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것이 좋겠죠....
      희얀님 말씀처럼 안좋은것들 다 끊고, 몸관리 해야죠.. 힘드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