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진학, 어디로 보내야 할까요? 고민이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중학교 3학년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요즘 아이의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고민이 많아졌어요
성적은 중상위권 정도인데, 아이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하면 어떤 학교를 선택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특목고나 자사고는 경쟁이 치열하고, 일반고는 아이의 진로에 맞는 프로그램이 부족한 것 같고...
아이도 명확한 진로를 정하지 못한 상태라 더 어렵습니다

 

주변에서는 학원이나 컨설팅을 통해 정보를 얻으라고 하지만,
그런 곳을 이용하는 것도 부담스럽고, 정말 도움이 될지도 의문이에요

혹시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분들 계신가요?
어떤 기준으로 학교를 선택하셨는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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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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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안녕하세요. 중학교 3학년 아이를 둔 엄마로서, 고등학교 진학에 대한 고민이 크시겠어요😞😞
    아이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하면서도 여러 선택지 사이에서 고민하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먼저, 아이의 성적이 중상위권이라면 일반고를 고려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학교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이나 진로 지원 시스템이 잘 갖춰진 곳도 많으니, 학교별로 제공하는 진로 상담, 동아리 활동,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살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한, 아이가 아직 명확한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있거나, 다양한 분야의 활동이 풍부한 학교를 찾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컨설팅이나 학원 정보를 이용하는 것도 부담스럽게 느껴지실 수 있는데, 대신 학교 홈페이지, 학교 방문, 선생님과의 상담 등을 통해 직접 정보를 얻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변의 선배 부모님이나 교사분들의 조언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중요한 것은, 아이의 적성과 흥미를 존중하면서, 학교의 교육 환경과 지원 시스템이 아이의 성장에 적합한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와 함께 학교 방문이나 상담을 통해 직접 느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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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아이가 원하는 방향이 있으면 지원해주면 좋을텐데...
    아이도 아직 뚜렷한 방향이 없다면 일반고 가는 것도 전 괜찮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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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안녕하세요 저역시 중3 아이를 둔 학부모라 많이 공감되고 고민이 이해가 됩니다.
    특목고나 자사고는 학습량이 많고 경쟁이 치열하여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데 익숙한 아이에게 유리합니다.
    경쟁적인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지, 혹은 스트레스에 취약한지 고려해야 합니다. 아이가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합니다.
    성적에 대한 압박보다는 배움 자체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아이라면,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의 일반고에서 자신의 흥미를 찾아가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고등학생은 학습량이 많아 통학 시간이 길어지면 피로도가 높아지고, 그만큼 학습 시간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학교 주변의 학습 분위기나 안전 문제 등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원이나 컨설팅이 부담스러우시다면, 관심 있는 학교의 설명회에 직접 참여하여 학교의 교육 철학, 프로그램, 분위기 등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학교 알리미' 사이트(https://www.schoolinfo.go.kr/)에서 학교별 교육과정, 학생 현황, 대입 실적 등 객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고, 함께 고민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어떤 학교에 흥미를 느끼는지, 어떤 환경에서 공부하고 싶은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과정에서 책임감과 주도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비슷한 고민을 하며 여러 정보를 찾아보고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결국 '우리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환경은 어디일까?'라는 질문에 집중했고, 대입 실적보다는 아이가 고등학교 3년 동안 얼마나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춰 학교를 선택했습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아이와 충분히 소통하며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어머님의 고민이 곧 아이의 성장을 돕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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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안녕하세요,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어머님의 고심이 느껴져 마음이 아프네요. 
    먼저, 어머님의 고민을 요약해보면 아이의 성적과 적성, 진로를 고려하여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하는데, 특목고나 자사고는 경쟁이 치열하고 일반고는 진로에 맞는 프로그램이 부족해 고민이 많으시다는 것이죠. 게다가 아이도 진로를 명확히 정하지 못한 상황이라 더 막막하신 것 같아요.
    
    문제의 원인으로는 먼저, 고등학교 선택이 아이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생각에 대한 압박감이 있으실 거예요. 또한, 학교 선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주변에서 추천하는 학원이나 컨설팅에 대한 부담감도 있으실 테죠.
    
    솔루션으로는 먼저, 아이의 적성과 진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를 위해 아이와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필요하다면 진로적성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런 다음, 다양한 고등학교 유형에 대해 정보를 수집해보세요. 특목고나 자사고가 경쟁이 치열하긴 하지만, 일반고 중에서도 진로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가 있을 수 있어요. 주변에서 추천하는 학원이나 컨설팅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부담스러우시다면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제공하는 진학설명회에 참석하거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또한, 학교 선택에 있어서 성적만 고려해서는 안 돼요. 아이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학교인지, 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아이의 진로를 위한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해야 해요. 그리고 학교 선택은 아이와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해요.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고, 함께 학교들을 방문하거나, 재학생이나 졸업생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학교 선택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학교는 아이가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는 곳일 뿐이에요. 어머님과 아이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다면 분명히 좋은 선택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어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