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기 싫어하는 초저학년

📢익명도 가능해요. 자세하게 고민을 털어 놓을수록 더 개운해지실 거예요.

 

주1회지만 과외도 시키고 있구요

선생님 진짜 넘 좋으세요

근데 아이가 이번시험쳤는데 많이틀려와서

물었더니 빨리 시험끝내고 책읽으려

했다고 놀고싶었다하네요ㅠㅠ

현재 학교선생님은 전혀 뭘 제재하거나

그런스타일이 아니거든요

수업도 대충하고요 수업중 자리이탈도 

있었다해서 그반아이들이 산만해요ㅠㅠ

선생님 친구들핑계를 대길래 첨에 공감

많이 해주다가 이제 

핑계대지말고 너 공부 너가 알아서

챙겨야한다 했거든요ㅠㅠ

맬 숙제하구요~진짜 화가나미치겠어요

이렇게 맬맬 문제도푸는데 시험대충보구요

강력하게 시험볼때 집중해라 얘기해야

들어요

아기때부터도 진짜 말을 않들었구요

이런아이 계속 제가 공부시키는게맞을까요?

저 진짜 죽고싶을만큼 힘들어요

남편은직업상 아이랑 일욜만 봐요 그냥 입으로만 육아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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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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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아이 공부 시키는 거 진짜 쉽지 않거든요..
    스스로가 공부 해야하는 이유를 모르면 절대 안 하더라구요
    학교에서 선생님이라도 좀 잘 잡아주면 좋을텐데...
    그래도 저학년 때부터 공부하는 습관이 잡혀야
    나중에 아이도 후회를 덜 하지 않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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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학교에서 봐주면 좋으련만
      왜그런지몰겠어요
      이래서 공교육이 무너졌단얘긴가봐요ㅠ
      우리는 무료로보내지만 월급받고
      일하는 사람 인데넘한거 아닌가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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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혼자 케어하기 힘들겠네요.. 공부를 싫어한다면 잡아 놓고 할 수록 더 싫어할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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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지금 겪고 계신 문제는, 초저학년 아이가 공부에 대한 흥미와 집중력이 낮아 시험에서 많은 틀림이 생기고, 아이가 시험을 빨리 끝내고 싶어하는 마음과 함께, 부모님께서 아이를 꾸짖거나 강하게 다그치는 상황이 매우 힘들고 지치게 느껴지실 거예요. 
    특히, 아이가 말을 잘 듣지 않거나, 수업 태도와 공부 습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에 대한 걱정과, 남편과의 육아 분담이 원활하지 않아 더욱 힘든 마음이 크실 것 같아요. 
    이 문제의 원인으로는, 아이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집중력과 자기 조절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것, 그리고 부모님이 기대하는 것과 아이의 현재 상태 사이의 간극이 클 수 있어요. 또한, 학교 선생님이 산만하게 수업을 진행하는 것도 아이의 학습 태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답니다. 
    이럴 때는, 아이의 성격과 발달 단계에 맞는 적절한 기대와 지도가 필요해요. 우선,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공부를 강요하기보다는, 재미있는 방법으로 학습을 유도하거나,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을 함께 해보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아이가 시험을 대충 보는 것에 대해선, “네가 최선을 다하는 게 가장 중요하단다”라는 긍정적인 격려와 함께, 조금씩 집중력을 키우는 연습을 해보세요. 
    부모님께서도, 아이와 함께 규칙적인 일상과 학습 습관을 만들어가며,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힘든 순간이 오더라도,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지 말고, 작은 변화와 성장을 기대하며 인내심을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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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안녕하세요. 정말 힘든 상황이시군요. 아이의 시험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고, 학교와 선생님과의 관계, 그리고 아이의 태도까지 여러 가지 어려움이 겹쳐서 마음이 무거우실 것 같아요. 먼저, 아이가 시험을 빨리 끝내고 싶어하는 이유가 책 읽기나 놀기 위해서라는 점은 아이가 아직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부족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일 수도 있어요.
    
    현재 학교 선생님이 엄격하거나 제재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아이가 산만하게 행동하는 것도 걱정이 되시겠어요. 아이가 책임감 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성향과 현재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할 것 같아요.
    
    아이와의 대화에서 "공부는 너가 스스로 챙겨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셨다고 하셨는데, 아이가 아직 어리거나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어요. 아이와 함께 공부 습관을 만들어 가거나, 작은 목표를 세워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부모님께서 느끼시는 스트레스와 피로감이 크시겠지만, 자신을 돌보는 것도 매우 중요해요. 남편분이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주변의 도움이나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아이의 행동 문제나 학습 태도를 함께 해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너무 자신을 몰아붙이기보다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힘든 시기이지만,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지 마시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보시거나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도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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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매일 숙제도 하고 문제도 푸는데 시험을 대충 본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특히 어릴 때부터 말을 잘 듣지 않았다는 점, 학교 선생님의 방임적인 태도, 그리고 남편분의 육아 참여 부족까지 겹쳐서 어머님의 부담감이 엄청나실 것 같습니다. 지금 느끼시는 감정은 당연한 것이고, 어머님 혼자서 이 모든 것을 감당하시느라 정말 지치셨을 거예요.
    아이가 시험을 대충 보는 것은 어머님의 잔소리나 강압적인 태도로는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지금처럼 '강력하게 이야기해야 듣는' 상황은 아이가 스스로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점수를 잘 받아야 한다'는 압박보다는, '이 과목을 왜 배우는지', '배운 내용이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등 공부의 즐거움이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접근해 보세요. 아이가 좋아하거나 관심 있는 분야와 공부를 연결시켜 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가 항상 어머님의 기대치만큼 따라와 주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이는 어머님과는 다른 개성을 가진 존재이며,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하고 발전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학습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부여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어머님께서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하려 하지 마시고, 주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고 지치시겠지만, 어머님의 따뜻한 관심과 지지가 아이가 올바른 학습 습관을 형성하고 성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부디 어머님께서도 힘내시고,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꼭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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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초저학년도 공부하는 습관을 가져야 고학년이 되도 부담이 없죠
    책 읽는걸 좋아한다니 다행입니다
    요즘은 논술이 중요해서 독서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그것과 별개로 선생님을 한번 만나서 상담을 하고 부탁을 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