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자기를 왜 낳았냐고 하면 뭐라고 대답해야할까요?

이런 말 들으니까 너무 속상한데요..

뭐라고 대답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어떻게 말을 해줘야

저도 마음을 잘 추스르고

아이에게도 잘 전달이 될 수 있을까요?

0
0
댓글 6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아이의 질문에 속상하신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왜 나를 낳았냐"는 질문은 부모에게 큰 충격과 당혹감을 줄 수 있지만, 아이의 내면에는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이 숨겨져 있을 수 있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부모님의 진심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 주세요.
    단순히 부모님을 힘들게 하려는 의도보다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질문했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세상에 존재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고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모님께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는 서툰 방식일 수 있습니다.
    삶의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순수한 궁금증일 수 있습니다.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이나 좌절감을 "왜 낳았냐"는 격한 표현으로 드러낼 수 있습니다.
    아이의 질문에 즉각적으로 감정적으로 반응하기보다는 잠시 시간을 갖고 부모님 자신의 마음을 먼저 다독여 주세요.
    아이의 질문은 부모님의 양육 방식이나 사랑의 부족 때문이라고 단정 짓지 마세요.
    당황스럽고 속상한 감정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대화할 준비를 하세요.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다시 한번 되새기세요.
    "네가 그런 생각을 하는지 몰랐네. 혹시 무슨 힘든 일이라도 있었니?"
    아이의 감정을 먼저 읽어주고, 질문의 이면에 있는 어려움을 묻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해 보세요. 아이가 속마음을 털어놓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엄마/아빠는 네가 세상에 와줘서 정말 기쁘고 감사해. 너를 만난 건 우리에게 가장 큰 축복이었어."
    "우리가 너를 낳은 건, 너를 정말 많이 사랑했기 때문이야. 너를 키우면서 힘들 때도 있었지만, 네가 주는 행복이 훨씬 더 크단다."
    "삶이 때로는 힘들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어. 엄마/아빠도 그럴 때가 있었어. 혹시 지금 힘든 일이 있다면 이야기해 줄 수 있겠니? 함께 이야기하고 해결해 나가고 싶어."
    아이의 감정에 공감하며, 힘든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 주세요. 그리고 언제든 기댈 수 있는 존재임을 알려주세요.
    "네가 이 세상에 어떤 의미를 가지고 태어났는지, 앞으로 어떤 멋진 일을 해낼 수 있을지 엄마/아빠는 정말 기대돼."
    아이의 가능성과 미래에 대한 부모님의 기대를 표현하며, 아이 스스로가 가치 있는 존재임을 느끼도록 격려해 주세요.
    "이 질문에 대해 엄마/아빠도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 같이 한번 이야기해 볼까? 네 생각은 어때?"
    아이의 질문에 대해 솔직하게 답하기 어렵다면,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고 경청하는 태도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아이의 "왜 나를 낳았냐"는 질문은 부모님께는 가슴 아픈 질문일 수 있지만, 아이에게는 중요한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일 수 있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진심으로 소통하려는 노력을 통해 아이와의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안녕하세요. 자녀가 "왜 나를 낳았어요?"라는 질문을 할 때, 부모님께서 느끼는 감정이 매우 자연스럽고 이해가 갑니다.😞😞
    이 질문은 아이가 자신에 대한 의미와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면서도 따뜻하고 진솔하게 대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에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드릴게요.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하기
    "그 질문이 너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엄마(아빠)는 이해해. 너는 정말 소중하고 사랑받는 존재야."
    이렇게 말하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이해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랑과 이유를 솔직하게 전달하기
    "엄마(아빠)는 너를 정말 사랑해서 태어났어. 너와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행복하거든."
    이와 같이, 사랑의 이유를 간단하고 진솔하게 설명해 주세요.
    
    💛아이의 궁금증을 존중하기
    "혹시 더 궁금한 게 있니? 엄마(아빠)는 언제든지 이야기할 준비가 되어 있어."
    이렇게 말하면 아이가 더 이야기하고 싶을 때 편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감정을 다스리기 위한 방법
    
    대답하기 전에 잠시 숨을 깊게 쉬거나, 마음을 가라앉히는 시간을 가지세요.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인지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려고 노력하세요.
    아이와의 대화 후에는 자신을 위로하거나,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음을 다독이세요.
    추가적인 팁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부드럽게 이야기하세요.
    질문에 대한 답변이 너무 길거나 복잡하지 않도록 간단하게 유지하세요.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인정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해 주세요.
    이런 방법들을 통해 마음을 조금 더 편하게 하고, 아이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실 수 있을 거예요.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안녕하세요. “자기를 왜 낳았냐”는 아이의 말 한마디에 마음이 크게 흔들리셨겠어요. 
    그 말은 부모로서의 사랑과 수고를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고, 얼마나 마음이 서운하고 아프셨을지 충분히 공감돼요. 
    지금 글에 담긴 고민을 정리해보면, 아이가 던진 한마디 질문이 부모님께 깊은 상처가 되었다는 점이에요. 
    “왜 나를 낳았냐”는 말은 아이의 마음속에 뭔가 해결되지 않은 불편함이나 혼란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부모로서는 당황스럽고 억장이 무너지는 말이지만, 이 말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아이의 내면에 어떤 감정이 숨어 있는지를 따뜻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어요.
    아이들이 이런 말을 할 때는, 꼭 부모를 원망하거나 사랑하지 않아서라기보다는, 자신이 느끼는 어려움이나 외로움, 또는 존재에 대한 혼란을 표현하는 방식일 수 있어요. 
    특히 사춘기나 감정 기복이 심한 시기에는, 정체성에 대한 질문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시기기도 하거든요. 
    “왜 태어났는지 모르겠다”는 말은 어쩌면 “내가 지금 힘들다” 혹은 “나 좀 이해해줘”라는 숨겨진 마음일 수도 있어요.
    이럴 때는 먼저,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그렇게 말할 정도면 많이 힘들었구나, 엄마가 미처 몰랐네”라고 말해주며 아이가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이 첫걸음이에요. 
    그 후에, 천천히 이렇게 말해보시면 어떨까요?
    “너를 낳은 건, 우리 삶에 너라는 존재가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스러운지, 그걸 함께 느끼고 싶어서였어. 
    너도 힘들겠지만, 엄마도 널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정말 변함이 없어. 
    네가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걸 너도 알아줬으면 좋겠어.”
    이런 말은 감정을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부모로서의 사랑과 존재의 의미를 진심으로 전달할 수 있어요. 
    그리고 꼭 기억해주세요, 
    아이의 그런 말은 부모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 아이가 자라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부딪히는 성장통 중 하나일 수 있다는 점이에요.
    마음 많이 쓰이시겠지만, 아이가 그런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건 오히려 부모에게 마음을 열고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어요. 
    그만큼 부모님의 존재가 아이에겐 여전히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당신은 이미 충분히 좋은 부모이시고, 지금처럼 마음을 다해 아이를 바라봐주는 것만으로도 참 훌륭하신 분이에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1
    그런말 들으면 마음이 무겁겠어요. 그 말이 나온 상황이 있을텐데 그걸 바탕으로 뭐라고 하면 좋을지 생각하세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2
    자신의 처한 현실이 불만족스러울때 주로 이런 얘기를 하게되죠
    부모에게 상처가 되는 걸 알면서 자녀가 왜 그런말을 했을지 알아보고 도움을 주세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2
    부모는 어려워요
    이런 상황에서도 자녀 마음을 헤아려야 하니까요
    전 어머니 마음을 다독여 드리고 싶네요
    큰 상처와 충격을 받으셨을텐데 마음 잘 추스리시고 자녀와의 일도 잘 해결 되시길 바랄게요 
    힘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