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육아휴직을 한다는데요...

저희 애 이제 3살이거든요

근데 유치원을 굳이 보내겠대요

 

제 심보가 못된 건지

남편이 그러면 굳이 육아휴직을 왜 쓰는 건지도 모르겠고...

차라리 그럴바엔 나중에 쓰면 좋겠네요

 

그리고 아직 3살인데

유치원도 좀 천천히 보내고싶구요 ㅠㅠ

(전 한 5살쯤부터 보내고 싶습니다...)

 

이걸로 살짝 다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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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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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음.. 애가 너무 어리지 않나요 유치원 보내기에?
    남편이 육아휴직도 할 거면
    그 기간 동안에는 안 보내도 될 것 같은데..
    잘 다시 한번 얘기해보시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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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현재 아이와 관련된 문제로 남편과 조금 갈등을 겪고 계신 것 같아요. 아이가 아직 3살인데 남편이 육아휴직을 쓰면서 유치원에 보내겠다고 하니, 님은 조금 혼란스럽고 불안한 마음이 드실 거예요. 아이가 어리다고 생각되시고, 차라리 나중에 유치원을 보내고 싶다는 마음이 크시죠. 그런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요.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고, 아이의 나이에 맞게 조금 더 천천히 양육하고 싶은 마음은 너무 자연스러운 거예요.
    
    하지만 남편은 육아휴직 동안 아이에게 다른 경험을 주고 싶고, 유치원을 보내는 것이 아이에게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두 분 다 아이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고 싶지만, 그 방법에 대한 생각이 다를 뿐이에요. 그래서 이 상황에서 중요한 건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대화를 통해 조율하는 거예요.
    
    님이 불안한 마음을 표현할 때, "지금 아이는 너무 어리고, 유치원을 보내는 것보다 좀 더 시간을 갖고 싶어"라고 부드럽게 이야기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남편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어떤 점에서 육아휴직을 그렇게 쓰고 싶은지도 들어보세요. 서로가 원하는 바를 이해하고, 아이에게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해요. 예를 들어, 유치원에 보내는 시점을 미루되, 육아휴직 동안 남편이 아이와 시간을 보내면서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어요.
    
    어떤 결정을 내리든지, 중요한 건 두 분이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고, 아이에게 최선의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함께 고민하는 거예요. 이 과정에서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가 정말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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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속상한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3살이면 아직 어리다고 생각되실 수 있고, 5살 정도에 보내고 싶으신 어머님의 마음도 당연합니다. 또, 남편분의 육아휴직과 유치원 보내는 시기가 맞지 않다고 느껴지시는 것도 솔직한 심정이시고요.
    어머님의 심보가 못된 건 절대 아니에요. 오히려 아이를 생각하는 깊은 마음에서 비롯된 걱정이신 거죠. 남편분도 나름의 생각과 이유가 있으시겠지만, 두 분의 의견이 다르니 답답하실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남편분이 3살부터 유치원에 보내고 싶어 하는 구체적인 이유를 한번 여쭤보시는 건 어떨까요? 혹시 아이의 사회성 발달이나 또 다른 교육적인 측면을 고려하고 계실 수도 있습니다.
    3살 유치원과 5살 유치원의 장단점을 함께 찾아보고 이야기 나눠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살은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성을 배우고, 5살은 좀 더 본격적인 학습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수 있겠죠.
    아이의 발달 정도나 성향도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아이가 또래 친구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함께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다면 조금 일찍 유치원에 가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직 엄마와의 애착이 강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아이라면 조금 더 기다려주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부부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이해하며, 아이에게 가장 좋은 선택을 함께 찾아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정적으로 대립하기보다는 차분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공통의 목표인 아이의 행복을 위해 함께 고민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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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안녕하세요. 아이의 교육과 육아에 대해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3살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는 것에 대해 부모님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는데요, 중요한 것은 아이와 부모님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선택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편분께서 유치원 보내기를 원하시는 이유도 있을 텐데, 혹시 아이의 사회성이나 교육적 측면을 고려하신 것일 수도 있어요. 반면, 부모님께서 좀 더 천천히 보내고 싶으신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아이의 성장 속도와 성향에 맞춰서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육아휴직에 대해서도, 쓰는 시기와 방법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충분히 나누는 것이 중요하겠어요.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아이의 발달 단계와 가족의 상황을 고려해 최선의 결정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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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그러게 육아휴직할거면 유치원엔 왜 굳이 보내려는걸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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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육아휴직을 핑계로 쉬고 싶으신가 보네요
    3살짜리 유치원 보내고 뭘하시려고..
    혹시 직장에 문제는 없는지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