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여성 정자기증으로 출산하고 싶습니다.

요즘 슈돌 보면 사유리도 결혼 없이 정자기증으로 아이 낳고 했더라고요

 

지금까지 연애도 해보고 결혼 약속도 했었지만

이런 저런 사연으로 결혼까진 안갔고 앞으로도 딱히 결혼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아이는 갖고 싶어요 아무래도 제가 이제 벌써 삼십대 중후반이다보니

생물학적으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나이의 끝물이기도 하니 요즘 계속 생각이 나네요.

경제적으로도 혼자 낳아서 잘 기를 수 있을 것 같고

쉽진 않겠지만 재택근무라 아이를 돌보는데 큰 문제도 없을 것 같습니다. 모아둔 돈도 있구요

 

 

1-2년 사이에 제가 진심으로 결혼하고 싶은 남자를 만날 수 있을 거란 낙관도 없습니다.

 

다만 이 시기를 놓치면 영영 제 유전자를 지닌 저를 똑 닮은 아이를 낳을 수 없을 거란 생각에 

진심으로 정자기증을 받아서 낳고 싶어요.

 

물론 제 주변에서는 다 말리는 상황이고요.

한국에서는 비혼여성이 정자기증 받는게 무슨 강령에 어긋나서 외국가야한다는 말도 있고요

솔직히 사랑하지 않는 남자랑 살 바에야 사랑하는 아이를 만들어서 소중한 가족을 꾸리고 싶어요.

결혼하기는 싫은데 아이는 갖고 싶어요.

 

저출산 시대라는데 비혼여성이 출산하고 싶다고하면 장려해줘야지 왜 윤리강령으로 막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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