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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결혼 전에 딩크로 합의하고 결혼한건데
최근에 남편이 아기 가지자는 말을 해서... 고민이 돼
35살인데 난 자식 생각이 전혀 없어
임신 과정, 출산 자체도 부담스럽고 낳아서 키우는건 금전적 정서적으로 더 부담스러워
지금은 2인가구라서 조금의 여유는 있는데 애 낳으면 이 여유도 뺏길것 같아ㅠ
그리고 아이 가지고 휴직하면 소득은 줄어들고, 돈은 더 들어가고,,,, 시간은 더 없어지겠지?
만약 낳게 되면 너무 예쁠 걸 알지만
지금의 나한테는 많이 부담스러운 것 같아…
지금 둘만도 너무 행복한데 굳이 낳아야할까 싶어
나처럼 생각하다가 애기 낳았는데 만족스러운 사람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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