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주다가,
같은 반에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친구가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어요.
아이가 말하길, 그 친구는 가끔 혼잣말을 하기도 하고
수업 중에 갑자기 소리를 내는 일이 있다고 했어요.
그래서 아이가 좀 당황하기도 했고,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사실 저는 자폐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막연히 뉴스나 글로만 접해왔던 수준이라
아이에게 뭐라고 설명해줘야 할지 고민이 됐습니다.
괜히 잘못된 말로 아이가 편견을 갖게 될까 걱정이 됐고요.
그래서 검색도 해보고, 이런 상황에서
아이에게 어떻게 이해시키고 도와주는 게 좋을지 조언을 구하고 싶어 글 남깁니다.
그 친구에게 상처가 되지 않게,
우리 아이도 불편함 없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알고 싶어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또는 자폐 아동과 함께 학급 생활한 경험이 있으신 학부모님들 계시면
어떤 식으로 아이와 대화를 나누셨는지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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