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영의 월급날

학생때 읽은 이무영의 월급날기억이 가물 가물해서 보는 순간 바로 픽해서 들었네요.

학생때는 이런 꽁트식의 단편소설을 정말 많이 읽었는데 듣는 순간 기때의 기억이 나서 좋았어요.

특히 나레이터의 남성의 조용하고 약간은 중저음의 목소리가 차분한 아나운서 같아서 더 듣기가 좋아서 13분이 순삭이었네요.

지금도 월급쟁이의 월급날은 주인공처럼 단지 통장을 쓰쳐 지나서 그당시와 많이 유사해서 더 공감이 가고 월급날에 바가지 긁는 와이프도 마찮가지구요.

와이프에게 잔머리 쓰다가 된통 당할 주인공을 생각하면 헛웃음이 나올정도로 몰입해서 들었네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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