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니
상담교사
절대로 글쓴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부모님께 용기 내어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했지만 오히려 질책을 들으셔서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여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그렇게 말씀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글쓴님의 마음을 잘 돌보는 것입니다.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지 마세요. 우선 학교 상담 선생님이나 믿을 만한 선생님을 찾아가 이야기해 보세요.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존재하며, 글쓴님에게 맞는 도움을 찾아주실 수 있습니다. 학교 보건실에 있는 선생님께 도움을 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러한 문제로 힘든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혼자 끙끙 앓지 말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용기 있는 행동입니다. 부모님과의 대화는 잠시 뒤로 미루고, 먼저 학교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학교 선생님이 부모님과 소통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