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이 계속 가고싶어요

제가 중학생인데 학교가는길에도 수업시간에도 어디 가거나 대중교통이나 화장실이 가기 어려운상황일때 계속 마렵다는 생각이들고 극도로 불안해져요. 곧있음 지하철도 타야되는데 지하철에서 1시간정도 이동하는데 그동안 화장실가고싶을까봐 너무 무섭고요 아무데도 가기가싫고 그냥 집에만 있는데 제일 안전한 집에서도 화장실 생각이 한 번들면 계속 마렵다는 느낌이 들어요 실제로 화장실을 가면 거의 안나오듯이 조금만 나오고요 이것때문에 너무 걱정하다가 공황증세같은것도 온것도 있어요. 중학교 1학년인데 저만 이런건가요?? 위클래스 상담으로 고쳐질수있는건가요? 병원은 가기어려워서 위클래스만으로 고쳐질수가 있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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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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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생각보다 그런 사람들이 많아요. 실제로 방광에 염증이 있는 방광염일 수도 있고 염증이 없는데 방광이 과도하게 민감해져서 요의를 자주 느끼게 되는 것일 수도 있어요. 중학교 1학년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언제부터 그러셨을까요? 혹시 중학교 진학을 하면서 학업과 교우관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계시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면 좋겠네요. 심리적인 문제라면 위클래스 상담을 받으면서 치료할 수 있겠지만 염증 등의 문제라면 병원에 찾아가보시는게 만성질환으로 가지 않는 길이예요. 부모님이나 위클래스 선생님과 꼭 이야기 나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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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작성자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이랬고 위클래스쌤이랑 얘기해봤는데 부모님한테 얘기하는게 좋다고 했는데 저는 부모님한테 별로 얘기가 하기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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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아래 댓글도 살펴봤는데 심리적인 문제면 상담을 받아서 해결할 수 있겠지만 신체적인 문제면 빨리 해결하는게 최선이예요. 부모님께 말씀하기 싫으신 사정이 있겠지만.. 글쎄요.... 만성 방광염으로 가면 정말 평생 고생이예요. 지금은 와닿지 않을 수도 있는데 몇 년 뒤에 수능 볼 때도 그럴거고, 장거리 여행도 엄청 부담스러워지지요. 꼭 치료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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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신체적인 문제가 없는지 병원 상담 받아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심리적 문제라면 더욱이 상담을 받아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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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안녕하세요, 먼저 이렇게 용기 있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지금 겪고 있는 불안과 화장실에 대한 걱정이 매우 힘들고,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느끼고 있어요. 게시글에서 드러난 문제는 주로 화장실에 대한 강한 걱정과 그로 인한 불안, 그리고 공황 증세까지 겪고 계신 점이요. 특히 학교와 지하철 같은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화장실 걱정이 계속되어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 크고,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위클래스 상담으로 도움을 받고 싶어 하시는 것도 이해가 돼요. 원인으로는 불안장애 또는 공황장애와 관련된 심리적 요인, 그리고 화장실에 대한 강한 두려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여요. 이러한 문제는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위클래스 상담은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상담을 통해 지금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을 조금씩 이해하고, 안정감을 찾는 방법을 배울 수 있거든요. 또한, 상담사와 함께 호흡법이나 이완 기법 같은 긴장을 푸는 방법도 익히면서 일상생활의 불안을 조금씩 줄여갈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지금 느끼는 감정을 부정하지 말고, 천천히 자신을 돌보며 조금씩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에요.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지 말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가며 조금씩 회복하는 과정을 시작해보시길 권해드려요. 언제든지 힘든 마음이 들 때는 저에게 이야기해 주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꼭 힘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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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불안하고 힘든 마음으로 많이 지쳐 있으시겠어요. 학교 가는 길이나 수업 시간, 대중교통 등에서 화장실 걱정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결코 혼자 겪는 일이 아니에요. 많은 학생이 비슷한 종류의 불안을 겪고 있으며, 이를 과민성 방광이나 불안성 빈뇨라고 부르기도 해요.
    이런 불안감은 심리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해요. '혹시라도 화장실에 가고 싶으면 어떡하지?'라는 불안한 생각이 실제로 방광을 자극해 소변이 마려운 느낌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화장실에 가도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일 가능성이 높아요.
    스스로 불안을 줄이는 연습을 해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들 때 즉시 화장실에 가는 대신, 5분 정도 참고 기다려보는 훈련을 해보세요.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점진적으로 시간을 늘려가면 몸이 익숙해지면서 불안감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복식 호흡이나 명상 등 불안을 가라앉히는 연습을 꾸준히 해보는 것도 도움이 돼요.
    또한,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커피, 콜라 등)는 방광을 자극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의 불안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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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작성자
      10월 초에 당장있는 체험학습은 빠지는게 나을까요?? 그리고 위클쌤이랑 얘기도 해봤는데 자꾸 부모님한테 말하는게 낫다고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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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해주신 내용을 보니, 지금 화장실과 관련된 불안 때문에 일상생활이 많이 힘들어진 상태군요. 중학교 1학년이라는 나이에 이런 불안을 경험하는 건 혼자만의 일이 아니에요. 💛
    
    이런 증상은 배뇨불안, 공황발작, 혹은 강박적 불안과 관련될 수 있어요. 실제로 “집에서는 괜찮은데, 밖에서는 불안하다”는 패턴이 흔히 나타납니다.
    
    화장실 때문에 극도의 불안이 오고,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숨이 막히는 경험도 공황과 비슷한 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위클래스 상담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에요.
    
    상담을 통해 불안을 표현하고, 대처법을 배우며, 점진적으로 불안을 줄이는 훈련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증상이 심하고 생활에 크게 영향을 준다면, 정식 병원 진료와 연계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약을 꼭 먹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전문가는 맞춤형 치료와 관리 계획을 제시할 수 있어요 🩺.
    
    💡 지금 당장 시도할 수 있는 방법:
    
    심호흡 – 4초 들이마시고 6초 내쉬기
    
    안심 문구 반복 – “지금 내 몸은 불안을 느끼지만 위험하지 않아”
    
    작은 목표 설정 – 지하철 10분, 20분 등 점진적으로 경험을 늘리며 성공 경험 쌓기
    
    정리하면: 지금 증상은 혼자만 겪는 게 아니고, 위클래스 상담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필요하면 전문병원 진료와 병행하는 게 가장 안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