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옆자리 분이 ADHD이신 것 같아요 ;;

오신지 얼마 안 된 신입분이신데요

제가 그동안은 에어팟 끼고

노이즈 캔슬링하고 일해서 몰랐는데요...

(참고로 저희 회사는 다들 이어폰 끼고 일하세요)

 

저번주에는 제가 베터리가 없어서

그냥 일을 했거든요

근데 제 옆자리분이... 엄청 부산스러우신 거예요

 

키보드를 탕탕!!! 치는 것까지는 이해하는데

중간에 갑자기 손바닥으로 허벅지를 치면서

리듬을 타시질 않나

 

막 중얼중얼 혼잣말도 하시고

다리도 떠시고

정신이 너무 없더라구요 ㅠ

 

이런 것도 ADHD 맞을까요?

그리고 이런 사람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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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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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헐... 저는 옆에서 난리치면 집중 안 되는 스탈이라... 솔직히 말씀 드릴 것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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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아니 일할 때 진짜 신경 쓰이겠어요 !!!!
    허벅지 치는 건 진짜 뭔가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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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자리를 옮길 수는 없는 건가요 ㅠ 집중력 떨어질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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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그건 그냥 산만한 사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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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만 들어도 옆자리 동료 때문에 정신이 산만하고 불편했겠어요 💭
    말씀하신 손바닥으로 허벅지 치기, 중얼중얼, 다리 떠는 행동은 ADHD에서 나타날 수 있는 과잉활동·충동성과 비슷해 보이지만, 이렇게 잠깐 관찰한 것만으로 판단하긴 어렵습니다 🌱.
    
    내가 할 수 있는 건 상대의 행동을 직접 바꾸려 하기보다, 내 안전과 집중을 지키는 것이에요.
    몇 가지 방법을 추천드릴게요:
    
    자신만의 공간 확보: 이어폰·노이즈 캔슬링, 짧은 휴식으로 정신적 여유 만들기 🎧
    
    호흡 안정: 마음이 산만해지고 스트레스 받을 때, 코로 4초 들이마시고 6~8초 내쉬기 🌬️
    
    집중 루틴: 중요한 업무는 타이머로 시간 정해 집중, 산만한 순간은 잠깐 눈 감고 휴식 🌿
    
    거리두기: 상대 행동에 신경 쓰지 않도록 마음속으로 ‘이건 내 컨트롤 밖이다’ 되뇌이기 💛
    
    옆자리 분이 ADHD인지 아닌지보다는, 내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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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글쓴님, ㅠㅠ 옆자리 신입분 때문에 업무 집중이 어려우셨겠어요. 
    에어팟이 없으니까 평소엔 몰랐던 소리들이 더 크게 들리고 신경 쓰이셨을 거예요.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가요. 💔
    말씀하신 부산스러운 행동들은 ADHD의 특징과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우리가 쉽게 단정할 수는 없어요. 신입이셔서 긴장했거나, 아직 회사 환경에 적응 중이거나, 아니면 개인적인 습관일 수도 있거든요. 중요한 건 편안한 업무 환경을 만드는 거예요.
    이런 상황에서는 일단 공간을 확보하는 게 중요해요. 에어팟 배터리 꼭 확인해서 다시 착용하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활용하면 업무에 훨씬 집중할 수 있을 거예요. 만약 그래도 너무 신경 쓰인다면, 혹시 동료분들이 불편해하지 않는 선에서 자리 배치를 조절해볼 수 있는지 팀장님께 여쭤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또는 잠깐 휴식 시간을 활용해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밖으로 나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기분 전환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돼요.
    모든 사람에게 완벽하게 맞춰주기보다, 자신의 편안함과 업무 효율을 먼저 생각하는 게 중요해요. 괜찮아요, 이런 상황은 충분히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답니다. 환경을 스스로 좋게 만드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보는 건 어때요? 너무 걱정 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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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직접적인 진단은 전문가의 영역이기에, 개인적인 행동만으로 ADHD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조용한 업무 환경을 선호하는 분에게는 충분히 신경 쓰이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일 수 있으니, 무턱대고 지적하기보다는 차분하게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에게 직접적으로 “시끄럽다”고 말하기보다는, 업무에 집중할 때 이어폰을 끼면 도움이 되더라와 같이 본인의 경험을 공유하며 이어폰 사용을 권유해 볼 수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혹시 업무 중에 소리에 민감하신 편이세요? 소리에 민감해서...와 같이 소음으로 인해 집중하기 어렵다는 점을 솔직하게 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만약 상대방이 본인의 행동을 인지하지 못했을 수도 있으니,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함께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하면서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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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아이고 진짜 옆에서 난리치면 너무 신경쓰이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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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직접 얘기해 보시는 건 어떤가요?
    회사에서 말고 사석에서요
    식사도 좋고 술 한잔도 좋고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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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힘드시겠어요. 옆자리 동료와 성향이 맞지 않으면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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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헐~~ 너무 황당스럽웠겠네요.
    본인도 어쩔 수 없이 하는 행동이니 
    불쌍한 눈으로 봐 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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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1
    글을 읽으면서 집중이라는 개념이 상황에 따라 얼마나 다르게 작동하는지 새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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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2
    와 생각만해도 정신이 없어요
    이정도면 정상은 아닐 듯 합니다
    출근하는게 싫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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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3
    그렇게 볼 수도 있지만요. 그냥 산만한 사람인가 보다 싶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