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는 선천적인걸까요?

제 주변에 ADHD를 가지신 분들이 좀 있습니다. 환경적인 요인이 있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요근래 많이 늘어나는 것같고 어떻게보면 현대인의 질환같이도 느껴집니다. 제 고민은 이제 곧 손주가 태어나는데 혹시나 ADHD 질병을 얻을까 걱정입니다. 그리고 어디서 듣기로는 ADHD는 빨리 발견해서 치료를 서둘러 해야지 효과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아이가 ADHD인지 아닌지는 병원에서 판단은 하겠지만 손주이다보니 말하기도 조심스럽기도할테고 만약 진짜 ADHD면 어떻게 돌봐야하나 걱정이 많네요. 혹시 일찍 ADHD를 발견하신분은 어떻게 알게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대처법도 어찌해야할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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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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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저도 궁금하긴 하네요.
    유전적이든 환경적이든 영향을 받았을 것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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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ADHD는 크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선천적으로 뇌 발달 과정에서 주의 조절과 충동 억제에 관여하는 부분이 민감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양육 환경이나 생활 습관, 사회적 스트레스도 증상을 강화하거나 완화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어요. 그래서 최근 들어 ADHD가 늘어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실제 발생률의 증가보다는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진단 체계가 세밀해진 영향도 크다고 보시면 돼요.
    손주를 걱정하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요. 만약 ADHD가 있더라도 조기 발견과 적절한 지원이 큰 도움이 돼요. 실제로 어린 시절에 또래와 비교해 집중 시간이 지나치게 짧거나, 충동적 행동이 반복되거나, 학습이나 사회생활에 눈에 띄는 어려움이 있으면 보호자나 교사가 먼저 관찰해 병원 상담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아요. 조기 개입을 통해 환경을 조정하고 아이의 강점을 살려주는 방향으로 지도하면 아이는 충분히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어요.
    손주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큰 준비는 불안해하기보다는 따뜻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에요. 혹여 ADHD가 있더라도 그것이 아이의 전부를 결정짓는 건 아니고, 적절한 도움과 이해 속에서 아이는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조부모님의 지지와 사랑이 아이에게 가장 큰 힘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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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말씀하신 것 처럼 너무 급변하는 사회속에 살아가는 현대인의 질환같기도 해요. 유전적 요인도 있겠지만 환경만 개선되어도 좋아질 것 같기도 하고.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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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유전성이 높다고는 하더라구요
    제 주변에도 몇명 있는데 약물로 치료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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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유전적 환경적 요인 모두 중요할듯요
    그럼에도 환경이 더 중요할것 같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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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모두 중요할 듯해요.
    그래도 조기 발견과 그에 맞는 지원이 있으면 호전될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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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손주를 걱정하는 마음이 정말 따뜻하시네요 🌷
    ADHD는 환경 요인도 있지만 유전적 영향도 있어요.
    다만 꼭 가족 중에 있다고 해서 손주에게 나타나는 건 아니에요 🙂
    대부분은 아이가 학교 가기 전후로 집중력·충동 조절 문제가 또래보다 뚜렷할 때 알게 돼요.
    조기 발견이 도움이 되는 건 맞지만, 너무 일찍부터 불안해할 필요는 없어요.
    아이의 발달 과정을 자연스럽게 지켜보면서 필요하면 소아정신건강의학과에서 평가받으면 됩니다 👶
    무엇보다 손주에게 안정적이고 따뜻한 환경을 주는 게 가장 큰 예방이에요 💛
    걱정도 사랑의 표현이지만, 지금은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길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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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해야 할 일을 정리해 두어도 금세 어디에 뒀는지 찾지 못할 때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