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데 ADHD가 의심돼요.

Question

제가 자주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데 ADHD가 의심돼요. 저는 무슨 일이든 순간적으로 하고 싶은 게 생기면 우선 그걸 해야 마음이 편해요. 살다 보면 인간 관계도 있고 직장에서의 일도 있어서 우선적으로 중요한 일을 먼저 해야 하는 게 맞잖아요? 그런데 저는 다른 사람과의 약속이나 직장에서 꼭 해야할 일이 있는 상황에서도 충동적으로 뭔가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일단 그것부터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향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가끔 인간 관계나 직장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어요.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생기면 그것부터 해야 직성이 풀리는 매우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데 ADHD가 의심돼요.

잠만보는귀여워 · Answer

작성자님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 무조건적으로 나쁜 것도 아니고 저도 가끔은 그런 행동을 하니까요.
그만큼 누구나 겪는 생각 및 행동이 되기 때문에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그리고 설령 부정적이게 볼 수 있어도, 그런 성향들을 다르게 본다면 감정과 에너지를 솔직하게 표현하는 사람이라는 뜻이기도 하니까 우선 너무 걱정하진 마시라 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네요.
다만, 때로는 그 충동이 당신이 원하는 결과와 조금 다르게 이어질 수도 있기에, 아주 잠깐이라도 ‘멈추고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예를 들어, 마음속으로 ‘지금 이 행동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라고 자문해보거나, 혹은 짧게 심호흡을 해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받을 수 있으니까요.
작은 연습들이 쌓이면, 당신의 진심은 더 잘 전달되고, 원하는 방향으로 더 멋지게 나아갈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 충동적으로 행동하기보다 나의 행동을 한번 돌아보고, 그리고 그런 깊은 생각을 통해서 나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멋진 사람이 되길 노력해보는겁니다.
충동적인 성향을 줄이셔서 안정적이고 멋진 하루하루를 살아가시는 작성자님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

무엇보다, 당신의 속도와 방식은 누구보다 소중하니까, 천천히 가도 괜찮아요."

난방고양이 · Answer

말씀해주신 충동적인 행동 때문에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ADHD는 충동 조절이 어려운 특징이 있어 말씀하신 모습과 겹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충동성은 ADHD뿐 아니라 성격적 특성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요.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조절하려는 마음을 가지신 것만으로도 이미 큰 시작을 하신 거예요.
중요한 일을 방해하지 않도록 **“우선순위 메모”**나 “잠깐 멈추기(5분 규칙)” 같은 전략을 시도해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생활이나 관계에 지장이 크다면 전문적인 평가를 받아보는 것도 마음을 덜어줄 수 있어요.
무엇보다 당신이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뇌가 순간적 욕구를 강하게 밀어붙이는 방식 때문일 수 있음을 기억하세요.

찌니 · Answer

말씀해주신 내용은 ADHD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인 충동성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무언가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다른 중요한 일을 제쳐두고 그것부터 해야 직성이 풀리는 것은 ADHD의 자기 조절 능력의 어려움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충동적인 행동은 일상생활과 직장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약속이나 업무를 미루고 즉각적인 만족감을 쫓는 행동은 인간관계와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충동성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만들고, 중요한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 실천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또한, 즉흥적인 행동을 하기 전 잠시 멈추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로니엄마 · Answer

안녕하세요, 글 속에서 충동적인 행동 때문에 스스로를 힘들어하고 인간관계와 일까지 영향을 받는 상황이 전해져 마음이 애틋했어요. 
지금 호소하신 문제는 해야 할 일이 있음에도 순간적으로 하고 싶은 일이 떠오르면 그것부터 해야 직성이 풀리고, 그로 인해 관계나 직장에서 어려움이 생긴다는 점이에요. 중요한 일을 우선순위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자신을 보며 ‘혹시 ADHD가 아닐까?’ 하는 의문도 가지신 거예요.
원인을 살펴보면, 이는 ADHD의 핵심 특성 중 하나인 충동성과 관련이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반드시 ADHD 때문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스트레스 해소 방식이나 즉각적 만족을 우선시하는 습관, 혹은 불안 조절의 어려움이 함께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도 커요. 중요한 건 ‘내 의지와는 달리 충동이 행동을 이끈다’는 경험 자체예요.
대처 방향으로는 첫째, 충동이 올라올 때 즉시 행동하기보다 잠시 멈추는 ‘쉼표’를 두는 연습이 필요해요. 예를 들어 5분만 호흡하거나 메모를 적는 습관이 도움이 돼요. 둘째, 해야 할 일을 작은 단위로 쪼개고 끝낼 때마다 성취감을 느끼는 방식으로 충동의 긴장을 분산시킬 수 있어요. 셋째, 충동을 전부 억누르기보다 안전하고 무해한 방식으로 해소할 수 있는 ‘대체 활동’을 마련하는 것도 좋아요. 마지막으로, 충동적 행동이 일상에 계속 문제를 일으킨다면 전문가 상담을 통해 ADHD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히 평가받는 것이 안심이 될 수 있어요.
이미 문제를 인식하고 바꾸고자 하는 지금의 노력이 변화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에요. 완벽하지 않아도, 작은 연습들이 쌓이면 분명 더 균형 잡힌 모습으로 나아가실 수 있을 거예요.

AD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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