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이 부족한데 성인ADHD장애가 의심되요

나는 장년때부터 호기심이  많아서 어느 한 관점에 대해 집중력이 부족하여 산만하다는 얘기를 종종들었다  마음에 무엇이든 꽂히면 그문제만 골똘히 생각하느라 현 상황에대한 집중력및 해결력이 부족하여 종종 와이프로 부터 얘기를 듣곤했다 이런 습곤은 노년인 지금까지 지속되곤 한다 이것을 고칠수 있는 방법은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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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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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살아오시면서 늘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것에 마음이 쉽게 끌리다 보니, 한 가지에 깊이 몰두하거나 반대로 주변 상황에 집중하기 어려웠다는 점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신 것 같아요. 이런 특성 때문에 가족분들께서 산만하다거나 당장의 문제 해결이 부족하다는 말씀을 하신 적도 있으셨겠지요. 사실 이는 단순한 성격 차원일 수도 있지만, 성인 ADHD의 한 양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요. 원인을 생각해보면 뇌의 주의 조절 체계가 환경 자극에 민감하거나, 흥미와 관련된 보상 체계가 강하게 작동하는 특성과 연관이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마음을 끄는 주제에는 몰입하지만, 당장의 현실적 요구에는 집중하기 힘든 양상이 나타나는 것이지요.
    
    대처 방법으로는 몇 가지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첫째, 중요한 일은 작은 단위로 나누어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면 현재 상황에 대한 주의가 흐트러지지 않아요. 둘째, 일정 시간 동안은 꼭 필요한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알람이나 타이머를 활용해 시간을 관리해 보시는 것도 효과적이에요. 셋째, 마음속 호기심과 몰입 욕구를 부정하기보다는, 오히려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취미나 학습으로 연결하면 심리적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되지요. 만약 일상 기능에 큰 불편을 주신다면,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적 도움을 받는 것도 추천드려요. 무엇보다 스스로를 ‘고쳐야 할 문제’로만 보지 마시고, 삶의 개성과 강점이 담긴 한 부분으로 이해하신다면 훨씬 편안해지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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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작은 도움을 주자면 집중력을 기를 수 있는 생활 습관이나 훈련법 추천해 드릴게요.
      1. 환경 정리 습관
      산만함의 큰 원인은 시각적·청각적 자극이에요. 책상 위 불필요한 물건을 치우고, 필요한 도구만 두면 뇌가 산만해질 여지를 줄일 수 있어요.
      2. 짧게 끊어 집중하기 (포모도로 기법)
      25분 집중 → 5분 휴식의 사이클을 활용하면 부담 없이 집중을 유지할 수 있어요. 긴 시간 억지로 하는 것보다 효과적이지요.
      3. 신체 리듬 관리
      규칙적인 수면, 가벼운 운동, 균형 잡힌 식사가 집중력에 직결돼요. 특히 아침 햇볕을 쬐면 뇌가 깨어나 주의력이 좋아져요.
      4. 마음챙김 훈련
      호흡 명상이나 짧은 스트레칭을 하면서 지금 이 순간에 머무르는 연습을 하면, 생각이 다른 데로 튀는 것을 줄일 수 있어요.
      5. 작은 성취 기록하기
      해야 할 일을 세분화하고 완료할 때마다 체크하면 뇌가 보상을 받아 더 쉽게 집중을 이어가요.
      
      이런 습관은 단번에 바뀌지 않지만, 하루에 하나씩만 실천해도 점점 집중하는 힘이 커질 거예요. 무엇보다 본인의 호기심과 몰입 성향을 장점으로 살려, 흥미 있는 주제를 ‘보상’ 삼아 활용하면 훨씬 지속하기 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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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호기심이 많아지는 건 좋은 일 같아 보이는데요.
    반대로 주변 사람에게는 그게 산만하게 보일수도 있기는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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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호기심이 많으신 편이군요
    그점이 한편으로는 집중력이 부족하고 산만하다는 평이 많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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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저도 집중력이 부족하고 다소 산만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자랐어요. 이것도 정도가 너무 심할 때 문제지만 일상 생활 잘 영위하고 계신다면 큰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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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에 관해 고민하는 분들이 많네요. 저도 한꺼번에 여러가지를 하다보니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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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예전부터 겪어온 마음 속 깊은 고민을 우선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호기심이 많고 생각이 많으셨던 경험, 그리고 그로 인해 집중에 어려움을 느껴오신 점이 잘 느껴지네요 ㅠㅠ!!
    이런 성향은 지적인 면에서 장점이 될 수 있지만, 때로는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특정한 생각에 깊이 빠져 현실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는 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일입니다. 다만 그 빈도나 강도가 높아지고, 주변 사람과의 관계나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향은 ADHD와 비슷한 모습일 수도 있지만, 꼭 병적인 문제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생각을 자각하고, 현실로 다시 집중하는 연습만으로도 많은 변화가 가능합니다.
    그 방법들을 3가지만 소개해드리면!
    1) “지금 내가 할 일은 무엇인가?”를 스스로에게 묻기
    2) 생각이 새면 짧게 메모하고 현실로 돌아오기
    3) 마음챙김 명상이나 주의력 훈련 해보기
    같은 간단한 습관들이 있습니다.
    지금처럼 자신의 패턴을 인식하고 고쳐보고자 하는 마음 자체가 변화의 시작입니다.지금도 늦지 않았고, 충분히 바꿔나갈 수 있습니다.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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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평생 이어져 온 습관이라 바꾸기 쉽지 않아 답답하실 수 있겠네요.
    말씀하신 모습은 호기심이 많고 몰입을 잘하지만, 동시에 현재 상황에 주의를 두기 어려운 특징으로 보입니다.
    완전히 “고친다”기보다는, 주의를 현재로 돌릴 수 있는 작은 훈련들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대화할 때는 상대방 말 중 핵심 단어를 메모하거나, 스스로 **“지금 내가 할 일은 무엇인가?”**를 되묻는 습관을 들일 수 있습니다.
    명상이나 호흡 훈련처럼 주의를 현재 순간에 묶어두는 연습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하고 싶은 생각이 떠오르면 즉시 몰입하지 말고, **“생각 보류 메모”**를 해두고 나중에 다시 보는 방법도 좋습니다.
    즉, 산만함을 완전히 없애기보다는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조율하는 게 현실적인 방향입니다.
    호기심은 장점이니, 그 에너지를 지혜롭게 다루는 방법을 찾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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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단순한 선택조차 머릿속이 복잡해서 쉽게 결정하기 어려울 때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