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에 빠져 사는 ADHD

저는 가만히 생각해보면 어릴때부터 ADHD 증상이 있었던 것 같아요. 

수업시간에 혼자 창밖을 보며 멍하니 있는걸 담임선생님께서 걱정하셔서 부모님께 전화한적도 있으셨지요.

수업을 듣는 내가 아니라 바깥 세상 어딘가의 나로 생각은 이미 수업과 별개로 떨어져있었어요.

이런게 자라면서로 계속 되더라구요.

내가 현재에 임하고 있는 일에 집중해야하는데 혼자 공부할때도 거의 반 이상은 다른 생각하느라 집중을 못했어요.

일하면서도 그래요. 한번 집중이 정말 너무 어려워서 저는 중간에 누가 말걸거나 하면 너무 힘들어요.

그러면 다시 집중하는게 너무 어려워서요.

소란스럽거나 부산스러운 성격은 아닌데 늘 멍하니 망상에 사로잡혀서 현재와 다른 세상을 살다보니 물건도 잘 잃어버리고 일에 집중도 못하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하차해야할 정거장 지나친게 한두번도 아니고 문제가 참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