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살펴보니 글 속에는 주의가 산만하고 한 가지에 오래 집중하기 어려운 점, 계획과 실행의 어려움, 감정 기복과 작은 변화에도 쉽게 지치는 모습 등이 반복적으로 호소되고 있네요. 이는 성인 ADHD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특성이며, 그로 인해 일상과 관계 속에서 지치고 무력감을 경험하게 되는 것 같아요. 원인은 단순한 의지 부족이 아니라 뇌의 주의 조절 체계와 실행 기능의 어려움에서 비롯되기에, 스스로만 해결하기엔 벅차게 느껴질 수 있어요. 대처를 위해서는 첫째, 전문 상담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해요. 둘째, 작은 목표를 세우고 단계별로 실천하며, 일정 관리 도구나 시각적 알림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돼요. 셋째, 감정 조절의 어려움은 혼자가 아니라 지지적 관계 속에서 나누며 완화될 수 있어요. 반복되는 어려움에도 성장하고 싶은 마음을 놓지 않는 모습이 참 소중하고, 그 마음이 회복과 변화의 중요한 힘이 될 거예요. 무엇보다 혼자가 아님을 잊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조금씩 길을 열어가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