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증상으로 힘든 시간관리

익명1

일에 집중해서 빨리 못하니 시간관리도 안되나보네요, 

익명2

마무리가 잘 안되어 늦어지는거면
집중력의 문제 일 수도 있을것 같아오

익명3

시간관리 정말 힘들어요
집중을 쉽게 하질 못하더라고요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회사에서 시간 관리가 가장 큰 어려움으로 다가와 답답함을 느끼고 계신 것 같아요. 일정을 맞추려 해도 자꾸 우왕좌왕하게 되고, 계획을 세워도 흐트러져 마감이 늦어질 때마다 스스로를 원망하게 되셨을 것 같아요. 사실 ADHD에서는 계획을 실행으로 옮기는 ‘실행 기능’이 약해져 시간 감각이 흐려지거나 우선순위를 정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열심히 하려는 의지와는 달리 일정이 꼬이고 효율이 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지요. 하지만 이미 타이머와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며 조금씩 나아짐을 느끼고 계신 건 아주 의미 있는 변화예요.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은 일을 큰 덩어리로 두기보다 세분화해 작게 나누는 거예요. “보고서 작성하기” 대신 “자료 찾기–첫 문단 쓰기–검토하기”처럼 쪼개면 시작이 훨씬 쉬워지고 성취감도 빨리 맛볼 수 있어요. 또 하루 계획은 길게 잡기보다 반드시 해야 하는 핵심 2~3가지만 정하는 것이 집중력을 분산시키지 않지요. 마감이 겹칠 때는 우선순위를 눈에 보이게 적어두고, 작은 보상을 스스로에게 주는 것도 동기부여에 좋아요. 무엇보다 실수나 지연이 생겼다고 자책하기보다 “내 두뇌가 조금 다르게 작동하니 나만의 방식으로 다뤄야 한다”라고 바라보는 태도가 필요해요. 지금처럼 꾸준히 방법을 찾고 실천하는 모습이 이미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한 걸음씩 이어가시면 좋겠어요.

찌니

상담교사

ADHD로 인해 시간 관리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군요. 계획을 세워도 엇나가고, 마감이 다가오면 우왕좌왕하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노력하며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시는 것 같아 정말 다행이고 희망적입니다. 몇 가지 도움이 될 만한 팁을 공유해 드릴게요.
25분 집중, 5분 휴식을 반복하는 방법입니다. 한 번에 긴 시간을 집중하기 어렵다면 이 방법을 활용해 보세요.
디지털 캘린더나 플래너에 색깔을 입히거나 스티커를 붙여보세요. 중요한 일정을 눈에 띄게 표시하면 놓치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책상 위나 컴퓨터 바탕화면을 깨끗하게 정리하면 산만함을 줄이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마감일이 긴 프로젝트의 경우, 작은 단계로 나눠서 마감일을 여러 개 만들어 보세요. 작은 성취감을 자주 느끼고 계획에 따라 움직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미 사용하고 계신 타이머와 체크리스트를 꾸준히 활용하면서, 위에 말씀드린 방법들을 함께 시도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만 들어도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계신 게 느껴져요 🌱
ADHD 시간관리 어려움은 의지 부족이 아니라 뇌 기능 차이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몇 가지 팁을 드리자면:

작은 단위로 나누기 – 큰 일을 15~30분 단위로 쪼개면 집중이 훨씬 수월해요.

시각적 알림 – 체크리스트, 캘린더, 포스트잇 등 눈에 바로 보이는 방식이 효과적이에요.

타이머 활용 – 포모도로 기법(25분 집중, 5분 휴식) 추천

일정 우선순위 정하기 – ‘반드시 오늘 해야 하는 일’과 ‘여유 있는 일’ 구분

환경 관리 – 집중 방해 요소 최소화, 소음 차단, 정돈된 책상

스스로 격려 – 작은 성공도 기록하고 칭찬하기

조금씩 나아지는 게 느껴진다니 이미 좋은 방향이에요 💛
꾸준히 시도하면 시간관리 능력도 점차 안정될 수 있어요.

익명5

해야 할 일이 쌓여 갈수록 손을 대기 더 어려울 때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