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저 어렸을 적 부터 ADHD가 의심됩니다.

카페에서 친구들과 차를 마시려면

빨대같은게 나오잖아요.

그럼 빨대를 그냥 주기도 하지만 종이에 싸여있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럼 빨대를 꺼내고 종이가 생기잖아요.

그럼 그 종이를 가만 두지 못해요.

계속 만지막 거리면서 찟거나 산산조각을 내죠

이런 것도 ADHD의 중상일까요??

그리고 차를 마시고 빨대도 가만히 두지 않습니다.

질겅질겅 씹거나 반으로 접거나

친구들이 너 ADHD아니야? 

라고 말한 적도 있어요.

이러한 증상이 일상생활을 방해하지는 않지만

손을 가만히 두면 불안해요.

요런 ADHD증상도 치료를 받아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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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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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말씀하신 행동이 반드시 ADHD 증상이라고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많은 사람이 습관적으로 손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빨대 포장지를 찢거나 빨대를 씹는 행동은 집중력을 유지하거나, 무의식적으로 긴장감을 해소하기 위한 불안 행동의 일종일 수 있습니다.
    ADHD는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충동성이 주요 특징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학업, 직장, 대인 관계 등 일상생활의 여러 영역에 걸쳐 지속적으로 기능 저하를 일으킬 때 진단될 수 있어요. 단순히 손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행동만으로는 ADHD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현재의 증상으로 인해 불안함이 심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ADHD가 아니더라도 불안장애나 다른 문제를 진단받을 수도 있으며,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불안감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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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그래서 주의산만하다는 이야기들을 하는 모양이에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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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저도 손이 가만히 있지를 못하네요 
    손이 멈춰있으면 머리속이라도 생각으로 가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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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어렸을 때부터 손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빨대나 종이를 계속 만지거나 찢고, 질겅질겅 씹는 행동을 반복하신 점이 많이 고민되실 것 같아요. 친구들이 “너 ADHD 아니야?”라고 말할 정도로 주변에서 눈치챌 만큼 손을 움직이는 습관이 강하고, 가만히 있으면 불안함을 느끼신다는 점도 말씀하셨네요. 이런 행동은 일상생활을 크게 방해하지는 않지만, 본인이 불안감을 느끼거나 자책하는 경우가 있어 심리적 부담이 될 수 있어요. ADHD에서는 주의집중과 충동조절뿐 아니라 ‘신체적 불안정성’이나 손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행동도 나타날 수 있어, 지금 경험하시는 모습이 그 범주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원인을 보면, 손을 계속 움직이게 되는 것은 단순 습관이 아니라, 뇌에서 신체 움직임과 집중을 조절하는 기능의 특성과 관련될 수 있어요. ADHD의 경우 뇌가 끊임없이 자극을 필요로 하거나, 조용히 있을 때 불편함을 느끼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손을 움직이는 것이 자연스러운 반응이 되는 것이지요.
    
    대처 방향으로는 우선 본인의 행동이 큰 일상적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 굳이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아요. 다만 불안감이나 자책감 때문에 고민이 된다면, 전문가 상담을 통해 ADHD 여부를 평가하고, 필요 시 인지행동치료나 간단한 행동 조절 전략을 배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일상에서는 손을 계속 움직여야 할 때는 스트레스 해소용 소형 장난감이나 스트레스볼 같은 도구를 활용하면 부담 없이 행동을 조절할 수 있어요.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탓하지 않고, “내 뇌와 몸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반응한다”라고 이해하며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것이에요. 이런 인식만으로도 불안을 줄이고, 손을 움직이는 행동을 자연스럽게 관리할 힘이 생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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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하신 행동, 손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계속 만지거나 씹는 습관은 ADHD에서 나타날 수 있는 충동성과 과잉활동과 관련이 있어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지만, 자신이 불편하거나 집중이 흐트러지는 느낌이 든다면 관리가 필요할 수 있어요.
    ADHD 치료는 증상이 생활에 방해될 때, 스트레스가 크거나 집중/조절이 힘들 때 고려합니다.
    작은 습관이라도 자신이 스트레스를 느낀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이나 심리검사로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관리 방법으로는 손에 쥘 수 있는 작은 물건, 스트레스 볼, 손가락 스트레칭 등으로 긴장을 분산하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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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해야 할 목록을 만들어도 
    금세 잃어버릴 때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