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조절 못해 버럭 화내는 것도 ADHD일까요?

ADHD의 주 증상이 과잉행동, 충동성, 주의력 결핍이고 

ADHD의 부수적인 증상이 감정조절의 어려움, 대인관계의 어려움, 학습및 수행 능력 저하라고 하더라고요

또한 자주 감정적으로 폭발하면서 좌절감을 느끼며 대인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도 증상중의 하나고요

 

그렇다면 점점 감정 조절이 어려워지고 부지불식간에 화를 참지 못하고 버럭거린다면 이것도 ADHD일까요?

화를 내고 나면 순간 내가 왜 이렇게 변했을까 하고 나의 못난 모습에 좌절감을 느끼곤 하거든요

 

참으면 될 일을 그 순간 왜 그렇게 감정 조절이 안되어 화를 내게 될까요?

 

나중에 생각해보면 너무 한심하고 부끄럽고 그러네요

 

옛날엔 남이 잘못해도 그건 너의 일이고 난 그러지 않으면서 살래 이렇게 생각했는데

요즘엔 남이 잘못된 행동을 하면 정말 화가 나요

그 사람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가 안되어 폭발하게 되네요

 

 

 

 

 

 

0
0
댓글 20
  • 프로필 이미지
    익명1
    저랑 비슷한 것 같아요.
    너무 심하면 병원에 가서 상담 받아보셔야 할 듯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3
      작성자
      막상 병원 가려니 두렵기도 하네요
      옛날엔 안 그랬는데 왜 이리 되는지 ㅠㅠ
  • 프로필 이미지
    익명2
    저도 그런적있어요. 감정 조절이 쉽지않네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3
      작성자
      이게 나이 들어갈 수록 더 그런거 같아요
      나이들 수록 성숙해 져야 하는데...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감정 조절이 어려워지고 자주 화를 내는 행동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ADHD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인 충동성은 감정 조절의 어려움으로 이어져 감정 폭발이나 분노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화를 내고 나서 후회하고 자책하는 것은 일반적인 경험입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서 일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 조절의 어려움은 ADHD 외에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과 같은 다른 요인들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달리 사소한 일에 분노를 느끼는 것은 단순히 성격이 변한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감정 조절이 왜 힘든지 스스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익명3
      작성자
      네 요즘 스스로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 노력하네요
      직장을 이동한 점도 한가지 원인이지 아닐까 생각도 들고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5
    저는 과잉 행동을 하지는 않는데
    말씀하신 부분들이 ADHD증상이 맞는것 같기도 해요.
    분노조절을 잘 하지 못하거나 과잉행동이 ADHD 증상이라고 들었거든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3
      작성자
      분노조절이 잘 안된다는 것 큰 위험요인인거 같아요
      참아내면 서로에게 큰 언쟁이 안 일어날 일도 화를 참지 못하면 언쟁이 되기도 할거니까요 ㅠ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이해로 세상을 살려고 하다보니 힘들더라구요
    상식적으로 어떻게 저럴수가 있어? 이런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다 사정이 있겠지 이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니 좀 편하더라구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3
      작성자
      그냥 그러려니 생각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사실 그 사람이 그렇게 사는데도 이유가 있을거니까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역시 노력이 필요하네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6
    저도 친구와 대화중에 버럭 소리질러서
    저도 놀라고 있어요,, 그래서 잦은 만남은 피하고 있어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3
      작성자
      이해하려는 노력의 부족인지
      제 심성의 문제인지 구분이 안되네요 ㅠ
  • 프로필 이미지
    익명7
    순간을 참지 못해 나중에 후회하는 것... 제 모습 같아요.
    나이들수록 이해심이 많아져야 하는데 나이만 먹나봐요ㅜㅜ 
    • 프로필 이미지
      익명3
      작성자
      옛말에 나이 들면 어린애 같아 진다고 하더니
      더 나이 들어 심해지면 어쩌나 걱정이네요 ㅠ
  • 프로필 이미지
    익명8
    충동조절을 못하는 부분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참 여렵네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3
      작성자
      조절 장애인지
      노화현상인지.... 
      이해하려 노력해야 겠어요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요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순간적으로 버럭 화를 내는 자신 때문에 좌절하고, 나중에 한심하고 부끄럽게 느껴지는 모습이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예전에는 남의 실수에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요즘엔 작은 잘못에도 화가 치밀고 폭발하게 되어 스스로 당황하시는 상황이지요. 이러한 감정 기복과 충동적 반응은 ADHD에서 흔히 나타나는 부수적 증상 중 하나로, 기본적인 과잉행동·충동성·주의력 결핍과 함께 나타날 수 있어요. 즉, 단순히 성격 문제나 의지 부족이 아니라 뇌의 감정 조절과 충동 제어 기능과 관련된 어려움일 수 있습니다.
    
    원인을 보면, ADHD에서는 전두엽 기능이 다소 약해 감정을 순간적으로 조절하기 어려운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순간적인 자극이나 불편한 상황에서 화가 쉽게 치밀고, 한 번 폭발하면 후회하게 되는 것이지요. 또한 스트레스, 피로, 환경적 요인도 감정 조절 능력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대처 방법으로는 화가 치밀 때 바로 반응하기보다는 잠깐 멈추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아요. 깊게 호흡하거나, 10초 정도 다른 행동으로 시선을 돌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감정을 글로 적어보거나, 상황을 나중에 분석하는 방법도 스스로를 이해하는 데 유용하지요. 필요하다면 전문가 상담을 통해 ADHD 여부를 평가하고, 감정 조절 전략과 인지행동 기술을 배우는 것도 큰 힘이 됩니다. 중요한 건, 화를 내는 순간 스스로를 자책하기보다 “내 뇌가 조금 다르게 반응한다”라고 받아들이고, 작은 조절 방법을 차근차근 시도하는 것이에요. 이렇게 하면 좌절감과 부끄러움을 줄이며 감정 조절 능력을 조금씩 회복할 수 있어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3
      작성자
      감사합니다
      10초간 멈추어 보기 연습 같은것을 해보면 도움이 된다면 노력해 봐야 겠어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9
    작은 일에도 마음의 에너지가 크게 소모될 때가 있어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3
      작성자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저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릴 수 있도록 해야 
      이런 감정 소모에 휘말리지 않겠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