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증상고민: 집중력이 떨어지고 충동적으로 행동

Question

직장 동료를 대신해서 문의드립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9세 여자 아이가 ADHD가 의심됩니다.

학교에서 선생님 지시를 끝까지 못 듣고, 자주 자리에서 일어나고 산만하다고 하네요.
횡단보도에서 충동적으로 뛰어들고 위험한 행동을 시도해 다칠 뻔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학교 숙제를 잘 안하려고 하고 준비물이나 본인 물건 분실이 잦으며 약속도 금방 잊어버린다고 해요.

밤에 늦게 자고 그에따라 잠이 부족해 늦잠을 자니 지각도 잦대요. 아이가 아직 어리니 평범한건지 ADHD징후인지 불암하대요.

ADHD 평가는 어디서 어떤 순서로 받는 게 좋을까요?

아울러 간단히 집에서 실천할 교육방법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담임 선생님께도 치료나 상담 상황 말씀드리고 함께 공유해야할까요?

약물 vs 비약물 치료 시작의 기준과, 틱장애 혹은 불안장애의 동반 신호도 가르쳐주세요.

찌니 · Accepted Answer

동료분께서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것 같아요. 9세 아이가 겪는 일들이 평범한 성장 과정인지, 아니면 도움이 필요한 신호인지 혼란스러우실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정확한 진단은 소아정신과 전문의를 통해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방문하셔서 아이의 행동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시면, 의사 선생님이 전문적인 면담과 행동 평가 척도 검사, 그리고 종합 주의력 검사(CAT) 등을 통해 ADHD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이 과정은 단순히 질병을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현재 상태와 필요한 도움을 파악하는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일관된 규칙과 일과를 만들어 주세요. 예를 들어, 숙제 시간, 놀이 시간, 취침 시간을 일정하게 정하고 지키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작은 성공을 이뤘을 때 즉시 칭찬해 주세요. "숙제를 끝까지 해서 정말 자랑스러워!"와 같이 구체적으로 칭찬하면 아이의 자신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거 하고 저거 해"보다는 "먼저 장난감을 정리하고, 그 다음에 손 씻으러 가자"처럼 한 번에 한 가지씩만 지시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악물 복용은 아이의 증상 정도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결정됩니다. 증상이 심해 학업이나 사회성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면 약물 치료를 병행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 인지행동치료와 같은 비약물 치료를 우선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담임 선생님께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협조를 구하는 것이 아이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아이의 어려움을 공유하면 선생님도 아이를 더 잘 이해하고,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수 있습니다.
틱 장애는 ADHD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 깜빡임, 코 찡긋거림, 헛기침 등 무의식적이고 반복적인 신체 움직임이나 소리가 있는지 잘 관찰해 주세요.
아이가 겪는 어려움을 단순히 '버릇'이라고 치부하지 않고 해결 방법을 찾으려는 동료분의 따뜻한 마음이 아이에게 큰 힘이 될 거예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아이도, 부모님도 더 편안해질 수 있을 겁니다.

찌니 ·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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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홀릭 · Answer

충동적이라는게 가장 흔한 증상인거 같아요
약물치료까지 필요없다면 훈련으로 해결해야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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