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 이야기 70%만 듣는 거 혹시 다들 그런가요

말이 길어지는 순간 살짝 놓쳐요 ㅜㅜ 흥미 있는 주제는 안 그런데... 근데 다들 그런 것 같은데 가족들은 아니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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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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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흥미있는 이야기라면 모를까...
     70%까지 듣지도 않는데요
     우리가 대부분 대화를 하는 주제는 
     거기서 거기라... 대답만 하거나 
     어느땐 20%도 안들을때 잇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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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말이 길어지면 집중이 흐트러지고, 70%만 듣게 되는 스스로가 걱정되셨던 것 같아요. 특히 흥미 있는 주제는 잘 듣는데, 그 외엔 자꾸 놓치게 되고, 가족들은 "그런 사람 별로 없다"고 하니 더 혼란스러우셨을 거예요.  관심 있는 것에는 몰입하고, 그렇지 않은 건 쉽게 주의가 흐트러지는 경향이 있거든요.
    
    자책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내가 이 문제를 알아차렸고, 개선하고 싶어 한다는 점이에요. 듣는 도중 짧게 요약하거나, “그러니까 ~인 거구나?” 하고 다시 확인해주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내용이 아니라 상대의 감정에 집중하려고 해보는 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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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70% 정도만 듣는다는 느낌을 받으시는군요. 특히 이야기가 길어지면 집중하기 어렵고, 흥미 없는 주제일 때는 더 그렇다는 말씀이시죠. 가족분들은 그렇지 않다고 해서 의아하신 것 같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모든 사람이 타인의 이야기를 100% 완벽하게 집중해서 듣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많은 사람이 겪는 흔한 현상에 가깝습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많은 자극에 노출되어 있고, 주의 집중 시간이 점차 짧아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들도 있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지거나 흥미 없는 주제일 때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우리 뇌는 중요한 정보, 흥미로운 정보에 더 반응하고 우선순위를 두기 때문이죠. 반면, 가족들은 서로에 대한 배경 지식이나 감정적 유대감이 깊어 더 높은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현상은 개인의 성격, 현재 컨디션, 대화 상황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중요한 대화에서는 의식적으로 집중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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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저도 거의 안들어요 길어지면 집중이 안되고 너무 집중하면 이입되니 일부러 대충들을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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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우리가 이야기를 들을 때 어쨌든 집중하면서 들으려고 해도 그 이야기의 전체적인 내용을 거의 다 듣고 요약해서 판단하고 대화를 할 뿐이지. 전반적인 내용들을 모두 이해하고 그것을 머리에 깊숙이 생각해서 그것을 다시 끄집어내서 똑같이 이야기를 한다든가 하기는 힘들지 않습니까? 70% 이상 기억했다면 엄청 기억력이 좋은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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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70%면 많이 들으시는 편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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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제 친구도 그런친구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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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오죽하면 듣는 연습을 하라고 하겠어요
    사실 지루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 듣고 싶지 않잖아요
    또 짧게 이해해도 될 내용을 길게 얘기하면 더 듣기 싫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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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저도요..특히..상대방이 혼자서만 자기 말이 많아지면....의식적으로 무의식적으로....많이 안 듣고 못 듣습니다....어떻게 자기 이야기만 저렇게 하지..라는 판단도 들고 좀 힘들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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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주절주절 떠드는 사람들 보면 지쳐요
    그래서 살짝 정신을 놓고 딴생각을 해야 할때가 있어요
    70%면 많이 듣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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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한 가지를 끝내지 못해 미련이 계속 남을 때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