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이신 분들은 언제 본인이 ADHD라는 걸 아셨어요?

인터넷 자가진단이나 이런 거

사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르잖아요

 

아 나 ADHD구나,, 하고 병원 가야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어떻게 되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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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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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ADHD이신 분들은 언제 본인이 ADHD라는 걸 아셨어요?”라는 물음에는 혼란스러움과 막연한 두려움, 그리고 ‘혹시 나도 그런 걸까?’ 하는 조심스러운 자기 점검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아요. 스스로의 일상에서 집중이 잘 안 되거나, 생각이 너무 많아 산만해지고, 일을 끝까지 완수하기 어려운 경험이 반복되다 보면, 단순한 습관의 문제인지 아니면 진짜 뭔가 문제가 있는 건지 혼란스러울 수 있어요.
    
    많은 분들이 처음에는 인터넷 자가진단이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게 나랑 너무 똑같은데?’라는 느낌을 받으며 관심을 가지게 되곤 해요. 그리고 나서 일상 속 어려움 예를 들면 대화 도중 자꾸 끼어들거나, 자책을 반복하는 생활 패턴, 감정 기복 등이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니라는 걸 느끼며 병원을 찾아요. 결국 병원에 가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는 “나 혼자선 더는 이걸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점에서 오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자가진단만으로 결론을 내리는 건 위험할 수 있어요. ADHD는 우울이나 불안과 증상이 겹치기도 하고, 환경적인 스트레스에 따라 비슷하게 보일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든다면, 전문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진단을 통해 비로소 마음이 가벼워지고, 나를 더 이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혼란스러운 지금의 마음, 누구보다 진지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있다는 증거예요. 조급해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천천히, 그러나 따뜻하게 자신을 이해해가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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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ADHD 자가진단은 사실 개인의 해석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죠. 저도 "내가 ADHD일까?"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긴 했지만, 병원 방문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일상생활에서의 지속적인 어려움과 그로 인한 좌절감이었습니다. 단순히 주의가 산만하거나 덜렁대는 수준을 넘어섰어요. 예를 들어, 중요한 약속이나 해야 할 일을 자주 잊어버리고, 하나의 일에 집중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시작한 일을 끝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 못 해서 시간을 허비하는 일도 빈번했고요.
    처음에는 제 의지 부족이나 게으름 탓이라고 생각하며 자책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는 패턴이 반복되자 무언가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주변 사람들이 쉽게 해내는 일들이 저에게는 엄청난 노력을 요하거나 아예 불가능하게 느껴질 때, "이건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닐 수도 있겠다"라는 강한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결국 이러한 반복되는 어려움과 자책감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이 병원을 찾게 된 가장 큰 동기가 되었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고 계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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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ADHD 자가진단 테스트 기능은 없다고 봅니다 물론.
    인터넷을 통해서 질문에 따라 그 답변에 혓수에 점수에 따라서 어느 정도 감은 잡을 수 있지만 일단은 병원에 가서 전문의와 상담을 천천히 받아보시고 상당 길에서 명확하게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서 알아보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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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ADHD 인터넷 자가 진단은 사실 믿을게 못되는 것 같아요.
    오히려 그런거에 의존하면 더 불안해지고 증상이 심해질 수도 있을 것 같구요.
    너무 심하다고 느껴지면 그냥 우선 병원 찾아보시는 것도 방법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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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저 자가 진단 돌려 받는에 완전 정상으로 나왔어요
    질문을 읽는 순간 이건 답이 보이더라구요
    전문 센터에 가야 제대로 된 진단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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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어릴때는 부모 손에 이끌려 병원으로 가게 되지만 성인이 ADHD 의심으로 병원을 찾는다는게 쉽지는 않죠
    하지만 의심되고 걱정되면 방법은 정확한 진단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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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해야 할 일을 붙잡으려 해도 마음이 금세 흩어질 때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