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대화 중에 딴생각하다가 눈치 보게 돼요.. ADHD 의심되네요

익명1

요즘은 소음 공해로도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도 있네요. 명상으로 편안한 시간을 가지고 안정화 시켜서 조절하는 것도 좋겠어요.

찌니

상담교사

대화 중에 딴생각을 하거나 집중하기 어려운 경험 때문에 힘드셨군요. 특히 회의처럼 중요한 자리에서 그런 일이 반복되면 스트레스도 많이 받으실 것 같아요. 
성인 ADHD, 어떤 증상들이 있나요?
ADHD는 아동기에 주로 진단되지만, 성인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화에 집중하기 어렵거나, 지시를 잘 기억하지 못하고, 일을 시작하거나 마무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거나 약속을 잊는 등 건망증이 심할 수도 있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기 어렵거나, 조급하고 참을성이 부족하여 대화에 끼어들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끊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충동적인 소비나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감정 기복이 심하고, 비판에 예민하며 쉽게 좌절하거나 폭발적인 감정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겪고 계신 어려움이 일상생활, 특히 직장에서의 업무나 대인 관계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여 전문적인 상담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ADHD 증상은 개인의 성향으로 치부될 수 있지만, 사실은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일 수 있습니다.
진단은 단순히 자가 진단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전문가와의 면담을 통해 과거력(특히 12세 이전 발병 여부)을 확인하고, 종합주의력검사(CAT) 등 다양한 평가 척도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다른 내과적, 정신과적 질환에 의한 증상이 아닐 가능성을 배제하는 과정도 중요합니다.
성인 ADHD로 진단되면, 약물 치료와 인지 행동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약물치료는 뇌의 신경전달물질 불균형을 조절하여 주의력과 충동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많은 분들이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 개선에 큰 효과를 보았다고 이야기합니다.
생각을 정리하고 체계적으로 생활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고, 사회성 기술 훈련을 통해 대인 관계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시간 관리, 우선순위 정하기, 할 일 목록 만들기 등 실질적인 기술을 익힐 수도 있습니다.
치료를 통해 자신의 어려움을 보완하는 방법을 배우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너무 사회성 없는 사람처럼 느껴진다'는 자책감에 빠지는 대신,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해결하려는 용기를 내는 것입니다.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안녕하세요. 대화에 집중하기 어렵거나, 누군가 말하는 동안 다른 생각이 떠오르는 경험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일입니다. 특히 회의 후에 ‘아까 그건 뭐였지?’ 하고 멍해지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이 일상생활이나 사회적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면, 전문가의 상담이나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집중력 문제, 충동성, 산만함 등의 증상을 포함하는데, 본인께서 느끼시는 증상들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준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검사를 통해 원인을 명확히 알게 되면, 적절한 치료나 대처 방법도 찾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필요하시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회사에서 대화나 회의 중 딴생각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 집중을 놓치고 눈치를 보게 되는 경험은 참 속상하고 당혹스러운 일이에요. 
말씀해주신 상황은 단순한 산만함 이상의 어려움일 수 있고, 최근 보신 ADHD 관련 영상이 마음에 충격을 주셨다는 점에서, 얼마나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계신지 느껴져요. “내가 왜 이러지?” 하는 마음은 스스로를 자책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까지 신경 쓰이게 만들죠.
이런 현상은 여러 가지 원인에서 비롯될 수 있어요. 
우선 ADHD의 주요 증상 중 하나가 ‘주의 지속의 어려움’인데, 말씀하신 대로 대화 중에 집중이 끊기고, 회의가 끝난 후에야 내용을 떠올리려 애쓰는 모습은 주의력 결핍과 관련 있을 가능성이 있어요. 
물론 이와 비슷한 증상은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우울이나 불안 같은 감정적 문제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서 단정 짓기는 어려워요. 
특히 사회적 상황에서 긴장을 많이 느끼는 분들의 경우, 그 긴장 자체가 집중력을 떨어뜨리기도 해요.
우선적으로 권해드리고 싶은 건,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거예요. 
요즘은 병원이나 심리상담센터에서 ADHD 관련 평가를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어요. 
정확한 진단이 있어야 본인의 어려움이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도움을 받아야 할지 명확해지기 때문이에요. 
만약 ADHD가 아니더라도,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이 분명 실질적인 것이고, 도움 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으세요.
또한 일상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시도해보실 수 있어요. 
회의 전에는 간단히 회의 주제를 정리해보거나, 대화 중 중요 키워드를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도움이 돼요. 
대화 중 딴생각이 들기 시작할 때 “지금 집중하자”고 속으로 말해보거나, 가볍게 손가락을 움켜쥐는 식으로 자기 자신에게 신호를 주는 것도 좋고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런 모습을 이유로 자신을 사회성 없는 사람이라고 판단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이런 경험은 당신의 성격이 아니라, 뇌의 정보처리 방식의 차이일 수 있어요.
지금처럼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문제를 인식하고, 변화의 필요성을 고민하는 모습은 이미 회복과 성장의 첫걸음을 떼신 거예요. 
혼자서 짊어지기엔 무거운 마음일 수 있으니, 전문가의 따뜻한 도움을 받아보시는 걸 진심으로 권해드리고 싶어요. 
당신은 결코 이상하거나 부족한 사람이 아니에요. 
다만, 조금 다른 방식의 도움이 필요한 시기를 지나고 계신 거예요. 
응원할게요.

익명2

그럴때 있지 않나요? 정 의심스러우면 상담받으세요. 

익명3

저도 어쩌면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어요. 조금 남들과 다른 독특함(?)이 있는데 이게 혹시 그건 아니었을까? 싶은거죠

익명4

인터넷에서 본 영상 가지고는 스스로 알 수 없어요
너무 걱정되시면 검사 받아 보세요

익명5

요새는 그 사회에 나가보다만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듣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만큼 다도 너무 필요하고 머리에 등기 너무나 많아서 그래요. 그만큼 머리 스트레스가 잔뜩 있는데 상대방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나의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익명6

저도 사람들과 대화하다가 딴 생각 많이 한답니다.
딴 생각하다가 그냥 들은척하고 고개 끄덕이고 그러기도 하구요.
근데 그런것도 하나의 증상이라면... 저도 스스로 걱정되네요.
우선은 심한건 아닌 것 같으니, 님도 저도 대화에 집중해보려 노력하는 거도 필요할 것 같아요.

익명7

저도 그런일들이 요즘 들어 더 많아졌어요
마음을 안정적으로 가지려 노력하는데
쉽지않네요

익명8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니 외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자신을 알아가고 이해하는 소중한 과정이라고 생각해보세요. 분명 이 글을 통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거예요.

익명9

흥미 없는 얘기를 듣거나 그날 컨디션에 따라서 집중력이 떨어지기는 하죠
하지만 회의때 멍해 지는 건 문제가 있긴 합니다
걱정되면 진료를 받아보세요
뭐든 확실하게 하는게 좋죠

익명2

해야 할 걸 메모했는데도 나중에 알아보기 힘들 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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